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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er병문 Feb 02. 2024

마땅히적을곳이없어서(짧은끄적임  )

ITF 1105일차 ㅡ 사범님과의 복습(2), ㄴ자서기를 중심으로!

10년간 끊임없이 같은 기초를 반복했더니, 그래도 약간의 수준이 드디어 쌓인 모양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기초를 가볍게 넘기지 못하게 되었다. 기초에서 응용이 나오며, 기초는 언제 어데서든 쓸 수 있는 최고의 기술이다. 사범님은 이제서야 서기가 좀 갖춰지고 있고, 특히 걷는서기 후 찌르기가 완성도가 높아졌다셨다.



다만 화랑 틀에서 ㄴ자서손칼대비막기 후 돌려차기 2회 연달아 찰 때 ㄴ자서기는 다시 자세를 잡아야했다. 말 그대로 ㄴ자로 서는 자세이며 앞 3, 뒤 7의 체중을 배분하는, 방어에 주로 치중된 자세이기도 한데, 앞 엄지발가락과 뒷 새끼발가락까지의 간격은 어깨너비 한 배 반, 앞발과 뒷발이 비틀어지지 않고 똑바로 디뎌야 올바로 서서 버틸 수 있다. 그런데 십년동안 아무래도 신경을 덜 쓰며 디뎠더니 너무 어려워! ㅜㅜ  가운데 발가락을 똑바로 세우고, 뒷꿈치가 중심이 똑바로 잡혀야 잘 설 수 있다. 집에서 연습해야할 일이 더 늘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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