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ner병문 Feb 14. 2024

마땅히적을곳이없어서(짧은끄적임  )

不惑의 一日語學  21일차 ㅡ 소은이 재우고 하면 나도 졸리니까 ㅋ

**김성동 천자문

旣集墳典 亦聚群英

분전처럼 귀한 책들을 많이 모았고, 또한 영웅들도 불러 등용했다.

ㅡ 분전은 책을 무덤처럼 많이 쌓았다는 해석도 되지만, 삼황오제의 역사에 대한 책인, 삼분과 오전을 합쳐 분전이라고도 함. 그만큼.귀한 책을 많이 모았다는 것임.


社鼓鐘隸 漆書壁經

두백도는 초서를 잘 썼고 종요는 예서를 잘 썼으니

허문 벽에서 발굴한 경문의 칠서가 그처럼 명필이었다.

ㅡ 초서는 점과 획을 줄인 초나라식 필기체이며, 예서는 진나라에서 전서를 간략히 줄인 글씨체. 장기 둘때 초록색 초나라 장기알에 적힌 글씨가 초서이며, 두고는 두백도가 쓴 초고, 즉 원고를 뜻함.

ㅡ 옛날 중국 배경으로 한 사극영화 같은거보면, 검은 찬합에 옻칠로 꾸불꾸불하게 글씨쓴거 본적있을텐데, 이게 바로 칠서. 공자님 사시던 집 허물다 칠서로 새긴 경서들이 대거 나왔다고 함.


府羅將相  路俠槐卿

관부에는 승상과 장수들이 즐비하고

길에는 관저들이 가득하다.



戶封八縣  家給千兵

호족에게는 여덟 개씩의 마을과 집마다 천 명의 병사를 내렸다.


ㅡ 왕과 귀족들의 건물을 어찌 짓고, 제도는 어찌 정비하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들



**Watsonville wonders

The Gala apple is steeped in my nostalgia. I recall its initial taste from over a decade prior, during my student exchange in a far-flung eastern locale, a great distance from my current dwelling, That flavor lingered, etched in memory. It seemed a rarity in Korea.


**단어장

steep 은 가파르다 는 뜻인데 ed가 붙으니, 깊이 스미다, 절여지다 가 됨.

decade 10년 단위의, 10년 한 묶음?

fling 던진, 의 과거분사형 flung 던져졌던?

locale 지역. location과 별 차이없는듯

dwell 난 왜 우물이라고 생각했을까, well 과 헷갈렸나? 거주하다, 거주지.

linger 남다, 남겨지다, 는 뜻이 있을줄이야

etch 미술시간 에칭판화할때, 새기다. 참 잘했어요

rarity 희소성. 드문.





** 병문이 번역


갈라 품종 사과는 내 향수에 깊이 스며 있다. 나는 십여년전 지금 내가 사는 곳보다 훨씬 동쪽으로 멀리 떨어진 곳의 교환학생 시절 이 사과를 먹었던 첫 맛을 기억한다. 그 맛은 내 기억 속에 새겨져 남아있다. 한국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다.




** 파파고 번역

갈라 애플은 저의 향수에 젖어 있습니다. 10여 년 전, 동쪽 멀리 떨어진 곳에서 학생들을 교환할 때,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아주 먼 거리에 있었는데, 그 맛이 기억에 남아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드문 일인 것 같았습니다.



ㅡ 집에 가서 원전을 봐야겠지만, 내가 이긴듯?



작가의 이전글 마땅히 적을 곳이 없어서(사는 이야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