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ner병문 Feb 19. 2024

마땅히적을곳이없어서(짧은끄적임  )

不惑의 一日語學  23일차 - 내 맘처럼 또 안되는게 공부긴 하지 ㅋ

**김성동 천자문

磻溪伊尹 佐時阿衡

반계와 이윤은 때를 돕고 천하를 바로잡기 위해 나선 이들이다.

ㅡ 반계는 곧은 낚싯바늘로 세월을 낚는척 하며 주나라 무왕을 기다린 강태공 자아가 낚시하던 그 곳.

ㅡ 이윤은 은나라 탕왕 때의 명재상

ㅡ 衡 저울대 형 은 조선 중종 때 애첩 난정과 더불어 세상을 어지럽힌 탐관오리 윤원형의 끝 글자와도 같은데, 당시 한강을 거슬러 큰 물고기가 잡히니 지나가던 점쟁이가 큰 大 물고기가 魚 가다 行 잡혔으니, 윤원형이 망신을 당할 것이라 팟자점을 쳤는데 들어맞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奄宅曲阜 微旦敦營

곡부 땅을 하사받아 어루만지니

단 왕이 아니었다면 누가 가능했으랴!

ㅡ 곡부, 노나라 도시로 공부자의 고향. 공부자의 아버지이신 공숙량흘은 육십이 넘은 나이에도 혈기 넘치는 무인이었다 하고, 공부자께서 시장 건달이었던 수제자 자로를 두들겨패서 사람 만들었다는 카더라도 있으니 거친 땅이긴 했었나보다.^^;; 단은, 주나라 시조인 희창의 아들로 강직하였다고 한다.


桓公匡合 濟弱扶傾

제 환공이 나누어진 땅을 합치고, 약하고 기울어진 나라를 도왔다.

ㅡ 말이 필요없는 춘추전국의 첫번째 패자 覇者 제나라 환공 이야기. 흔히 알고 있는 춘추전국은 명분상 주나라가 유일한 왕의 나라기는 했으나, 실질적으로는 공公으로 불리는 작은 제후국들이 서로 세력을 다툴 때이며, 어쨌든 왕위는 주나라에 있으므로, 주나라의 왕을 모시되, 다른 제후국들 중 우두머리라는 뜻으로 패자라는 호칭을 썼다. 초나라 장왕이 또다른 패자를 자부하며, 주나라에만 있는 신성한 솥鼎 을 옮겨가기 위해 거만하게 무게를 물어봤다는 이야기도 유명하다. 여하튼 제나라 환공은 형제의 난을 제압하고, 고대 중국의 첫 패자로 떠올랐는데, 이때의 명재상이 관포지교로 유명한 관중.

ㅡ 경은 경사지다 할 때 그 경 자



俊乂密勿 多士寔寜

재주와 덕이 많은 이들이 빽빽히 모여 많은 선비들이 참되게 일하니 안녕하다.

ㅡ 준수하다 할 때 준 자

ㅡ 밀집하다 할 때 밀 자. 아래쪽 뫼 산을 빼고 벌레 충 虫 변을 넣으면, 꿀 밀 이 된다.

ㅡ 안녕 할 때 녕 자.


ㅡ 공부 좀 하렸는데, 후에 얘기하겠지만 내려갈때 웬 으르신이 소은이 칭찬하시면서 열차 내릴 때까지 말씀하셔서ㅜ 올라갈때는 술기운이 덜 빠지고 지쳐서ㅜ 오늘 점심시간에는 가르쳐놓은 내 새끼들이 면담신청해서 사이사이 쓴 한자 이제 올림 ㅜㅜㅜ


**Watsonville wonders

ㅡ 나는 영어 공부량을 채우거나 자랑하려고 틈날 때마다 이러는게 아니고, 영어를 더 많이 쓰려고 공부하는거다. 그러므로 내가 평생 써온 한자나, 다른 공부, 혹은 무공훈련과 마찬가지로 양만 채우고 넘어가버리면 의미가 없다. 그래서 한 장 障  chapter 이 끝날때마다 복습하여 되짚어 읽어본다. 역시나 많이 잊어버렸다. 반복해야한다. 빠른 진도는 의미가 없다.


작가의 이전글 마땅히적을곳이없어서(짧은끄적임 )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