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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er병문 Mar 30. 2024

마땅히적을곳이없어서(짧은끄적임  )

오늘의 할 일.

0. 아내의 거처에서 모두 숙면 ㅡ 잠은 금방 들었는데, 소은이가 무서운 꿈 꿔서 여섯시반에 온 가족이 깸.


1. 아내가 미리 사온 대지국빱에 위스키만 한 모금 ㅡ 부산에서 아버님 회 잔뜩 사서 기차타고 오시는데 사위가 되어서 모시고 오진 못할망정 버릇없이 벌써 취해서 가면 안되지ㅠㅠ어머니가 아시면 내 뼈 손수 다 발라내실걸 ㅜㅜ


2. 빨래 돌리고 소은이 연 조립하는 사이, 몸 풀겸 땀 흠뻑 나도록 권투 연습 30분 ㅡ 생각보다 다리가 많이 아프고 밥을 먼저 먹어서 달리기는 못하고 아내 거처에서 연습했는데, 방이 단촐하고 넓어서 마음만 먹으면 틀 연습이고 뭐고 다할 수 있겠네!


3. 오전에는 새마을공원, 오후에는 금오산 벚꽃구경 ㅡ 역시 각하의 고향… 곳곳에 각하의 흔적이 가득하다…


4. 주지어해 주지어해! ㅡ 나 일주일 참았다!ㅜㅜ


5. 제정신 차릴수있으면 공부 마저 하기 ㅡ ㅋㅋ 공부가 맨 뒤로 밀린거 보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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