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번외편 ㅡ 인내 忍耐 : 해야될건 해야한다.
어제 칠레 가비와 (너도 기말고사 아니었어??) 모래주머니 4킬로 주거니 받거니하며 연습했더니, 젊은 외국 딸내미는 따라갈수가 없으니 오늘 온몸에 근육통이 가득했다. 오늘은 소은이 보며 하루 쉬어야지 했는데 소은이도 주 5일의 끝 여파인지, 어린이집 끝나고 제 고모와 놀이터에서 놀다 입이 찢어져라 하품 하더니 그예 곯아떨어져 업혀 들어왔단다. 안그래도 내일은 오전부터 비 온다는데, 이때를 놓칠쏘냐 싶어 저녁도 거르고, 도복 입고 무조건 연습했다. 하필 새벽녘 피 가득 머금은 모기를 두 마리나 잡느라고, 잠도 부족하고, 온몸이 쑤셔서 팔다리가 제대로 올라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힘들어도 시간있을때 못하면, 따로 할 짬이 없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양을 채우는 느낌으로
최영, 유신, 삼일, 고당, 충장, 의암, 계백, 포은, 광개
충무
다시 원효, 율곡, 중근, 퇴계, 화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