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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er병문 Jul 11. 2024

마땅히적을곳이없어서!(짧은끄적임)

ITF 1136일차 ㅡ 늘 갈 길이 멀다.

4킬로그램 모래주머니를 달고 원효 틀부터 충무 틀까지 마쳤다. 무거운 모래주머니를 달고 손발을 뻗고 거두는 일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직 내 공력에 부친다. 주먹단련 팔굽혀펴기와 타이슨 팔굽혀펴기까지 겸하면 잠깐 사이에 온몸이 푹 젖는다. 그래도 모래주머니를 빼고 나면 계왕권 20배 손오공처럼.(요즘 젊은이들은 모르더라ㅜㅜ) 무거운 납덩이를 뺀 록 리처럼 몸이 비교적 가볍다. 그래도 아직 내 찌르기나.후리기, 발차기는 3단은 둘째치고 검은 띠라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큰형님 뻘의 장.선생님과 오랜만에 맞서기 연습을 했다. 더욱 날렵해지시고 연습을 많이 하셔 뛰어돌려차기나 뛰어반대돌려차기도 이미 나보다 훌륭하시다. 다만 지나치게 피하기나 막기를 많이 흉내내시는게 흠이라면 흠이었는데, 나는 사선으로 돌면서 서로 다치지 않고 기술 연습이 가능하도록 노력했다. 나도 늘 연습하지만, 서로가 빠르게 움직이는 와중에 침착하게 노려서 겨누어 치고 차기란 정말 쉽지 않다. 늘 자주 연습하는 돌개차기, 반대돌려차기는 아직도 실력 차가.아주 크지 않은 이상 능란히 쓰기 어렵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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