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번외편 ㅡ 틀을 빠뜨릴수 없지!
젊은 시절의 나를 포함하여, 틀, 품새, 카타, 투로, 형 등의 훈련은 자기.만족이자 체조, 춤에 지나지 않는다고 여기는 분들이 많을 터이다. 비록 그 결말이 비극적이었으나, 어린 시절 전통 가라테의 챔피언이었다는 사도가와 준이 그린, 한자의 공수도에서, 가라테를 가르치는 젊은 여선생은 카타야말로 가라테를 하고 있다는 실감을 준다 했다. 나 역시 이번 주는 개인사정상 맞서기 연습을 많이 해서 등, 어깨, 허벅지, 종아리가 저릴 정도였으나, 오랜만에 비 오기 전, 원효 틀부터 최영 틀까지 끝마치니 기분이 상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