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도 어설프지만 아비가 되고나니, 아이가 굶거나 아프거나 괴롭힘 당하는 뉴스만 보면 살떨리듯.무섭다.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에서 이 시대에 병상이 없어서, 병원에서 거부해서, 어린이가 죽어야 했던게 맞는가? 회사에서 근무하면서도 손이 떨리고 무섭고 메스꺼워서 나는 잠시 눈감고 앉아있었다. 우리 소은이가 내 눈앞에서 그래 쓰러진다 생각하니, 눈앞이 핑 돌았다. 부모가 죽으면 땅에 묻지만,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 했다. 죽어나가는 억울한 어린 생명들이 가엾고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