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1180일차 ㅡ 내 연습과 사제님 연습!
새 흰 띠 김 선생님이 오셨는데, 아주 젊고, 몸이 좋았다. 한때 국기원 태권도 4단까지 땄다 했다. 다만 오래 쉬어서 다시 갈 길이 있었다. 몸은 단단하고 각과 결이 좋았다. 유연성과 근력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겠다. 그러나 어렸을때 오래 하던 가락이 있어 새겨진 자세들은 아직 잊지 않았다. 좋은 사제가 입문했지 싶어 욕심이 났다. 사주찌르기, 막기, 천지, 단군, 도산까지는 천천히, 빠르게 두번씩 하고 원효부터 충무까지 연습하고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