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우리는
고도의 정치 행위라는 이름으로 꾸며 명분없는 군사 행동을 원하지도 않았고, 나랏일 힘들 정도로 예산을 줄여 통과시키지도 원치 않았으며, 제 자식은.국내 명문대, 해외 유학 다 보내놓고 평등.운운하며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걷어차는 자가 대단한 민주 열사인양 다니는 것도 원치 아니했고,이렇게 혼란한 와중에 해외 시찰이랍시고 공무원들이 밖으로 나다니기도 당연히 원치 않았을 터이다. 어쩌다 세상이 이리 되었나.어쩌다 대의 민주주의가 이 지경이 되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