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적을 곳이 없어서(짧은 끄적임)

ITF 782일차 ㅡ 연휴 특훈 완성!

by Aner병문

쉬는 날 하루 제외하고(이 날은 아기 업고 아내랑 2시간 걸었다.) 연휴 내내 출근 전 새벽이나 아침에 훈련했다. 시간이 1시간 남짓 하면 발차기와 맞서기를 주로 연습했고, 2시간 이상 되면 틀을 곁들였다. 7월부터 다시 훈련했지만, 아직 몸이 완전치 않아 이렇게 훈련하고 나면 점심 먹기 전부터 벌써 온 몸이 쑤셔왔다. 나는 어머니 아버지와 음식 하느라 지친 아내 대신 아이를 보느라 책을 잘 읽을 수 없었고, 짬짬이 운동 유튜브나 씨름을 보았다. 코로나에도 민족 전통의 놀이기도 한 씨름은 어찌어찌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증평군청의 이청수 선수가 눈에 들어왔다. 금강급 치고는 키도 썩 크지 아니했는데, 기둥 같은 장신 선수들의 발기술을 모두 발목을 모아 온힘으로 버텨내곤 오히려 되밀거나 휘돌려 던져버렸다.



그 유명한 철권 화랑의 모션 캡쳐를 맡은 황수일 사현과 현 일본 ITF 회장이자 내 초단 심사를 함께 맡아주신 다카기 코지 사현 님의 젊은 시절 맞서기 영상을 소개하고자 한다. 발을 우선적으로 쓰시지만 주먹 기술도 화려하다. 그야말로 ITF의 진수다ㅜㅜㅜ


https://youtu.be/RhmCLnrf1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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