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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적을곳이없어서!(짧은끄적임)

어제부터.진짜 온몸이.아팠다.

by Aner병문

모처럼.한 시간 뛰기까지 했는데, 보이지.않는 거인이 내 온몸을 두 손으로 꽉 쥐어 조이듯, 그리고.특히 양 어깨 안쪽과 양 무릎과 발목과.발바닥이.뜨끈거리면서 쑤시고 찢어질듯한 아픔이 귀찮으리만큼 지속되었다. 허벅지와.등의 근육통이야 케틀벨을.들고 치고 차고.뻗어 버티는.연습을.해서 그렇다지만, 벌써부터 폭설 예고인가 싶어 온몸을.끙끙.앓았다. 여동생과 아내와 더불어 설.맞이.냉장고 청소만 좀 거들고, 지쳐.바로 잠들었다. 얼마나 몸을 내리누르듯.아픈지 아침 일찍 기초 연습을.하고, 사놓은 불가리안 백을 휘두르려.했는데 그럴 겨를도 없이 잤다. 밤새 비가.내리는 소리를 들었는데, 다행히도 쌓이지 않는 싸락눈으로 바뀌어있었다. 하늘의 뉜가 먹다 흘린 흰 떡가루가 바람타고 날리는가 싶다. 무릎과 발목과 어깨는 여전히 불편하다. 오늘 하루만 출근하면 3일 쉰다. 9일 연휴네, 인천공항에서 서너시간 기다리네, 하는 이야기는 다 남.얘기다. 심지어 아내는 설 당일 당직.. 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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