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1258일차 ㅡ 약 1주일만의 정규 훈련!
이러구러 좀 쉬고 먹었던 시간치고는 체중이 선방이었다. 74킬로로 시작해 홍성 떠나기전 공복 상태에서 66.9였으며 오늘 도장 출발전 공복 무게가 67.5였으니 결과적으로 600그램 정도 늘은 셈이다. 물론 몸을 보기 좋게 다듬거나 단순히 체중만 빼려는 게 아니라, 건강을 챙기고 태권도 역량을 더 높이기 위한 과정이긴 하다. 어쨌든 약 1주일간 큰 기술 훈련이나 근력 단련없이 소일한 덕인지 몸이 제법 가벼웠다.
사주찌르기 및 막기 ㅡ 즉 9급 들어서 첫.틀인 천지를 시작하기 전, 10급의 기본 찌르기 와 막기 과정조차 스뻬인 처녀는 까먹어버렸다. 사실 나도 결혼하고 나서 2단을 받았으며, 그때 이미 아내를 만나기 전 여타 무공을 제외하더라도 주5일, 하루 4시간 동안 5년 가까이 태권도를 해왔음에도 승단심사를 앞두고 혹시나 잊어버릴까 괌 호텔 체력단련실에서 틀 연습하다 운동하러 온 미군들이 너 혹시 뭔 가라테나 태권도, 켄포Kenpo 블랙벨트냐? 물어본적도 있었고, 소은이 낳고 나서 갓난쟁이 첫 육아 8개월 동안 살이 10킬로 불면서, 태권도 틀도 진짜로 많이 잊어버렸다. 사람이니까, 쓰지 않으면 잊어버리는건 당연하다. 스뻬인 처녀는 오늘 사현님께 애정어린 꾸지람을 좀 들었고, 나는 중간에 통역해드렸다. 영국에서 정통 영어를 오래 배워 영어 선생님도 겸하는 스뻬인 처녀의 영어에 비해 내 국산 영어는 역시 무뎠다. 그래도 애를 잘 달래주고 중간중간 내가 반복해서 알려주었다.
유연성 훈련
헤비백 치기, 근력.4종 모음 반복
사이사이 사주찌르기, 막기 반복 보여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