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적을곳이없어서!(짧은끄적임)

ITF 번외편 ㅡ 올해의 마지막 훈련

by Aner병문


아이와 있으면, 실로 당연한 말이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없다. 그나마 아이가 어렸을 때는 낮잠 시간이 많아 잠시 내 시간을 가질 수도 있으나 이제 하루이틀만 있으면 일곱 살이 되는 아이는 벌써 소녀 티가.나서 가만히 있질 못하고 뭐든 하고 싶어하며, 궁금한것도 많아 물어보는 일도 잦다. 세상에 어느 미친 부모가 어우야, 그만 좀 물어봐, 밥 먹고 유튜브나 봐! 하는 이 어디 있으랴. 하여 아침에 일어나 밥 챙겨주고, 씻기고, 옷 입히고(악명 높은 이 나잇대의 아침 패션쑈.. 아내나 나나 옷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인데 딸은 아주 아침마다 밀라노다 ㅋㅋ) 놀아주거나 공부하다, 또 씻기고, 약 발라주고, 빨래하고 밥 챙기고, 뒷정리하느라 하루가 간다. 아이가 잠든 밤에는 이미 기력이 빨려 나 역시 그대로 잠들어버렸다. 그나마 아침에 일어나 세상 급하여 연습부터 하였다. 책 읽는 일은 아이와의 문답으로 대신하고, 걷고 뛰는 일은 하루종일 아이와 함께 한다 해도.. 기술 연마만은 따로 시간을 내야만 했다. 며칠 몸을 쉬게 했더니 역시 관절과 근육이 늘어져 있었다.



ㅡ 오늘의 훈련

유연성

기본 기술 힘 풀고 싸인 웨이브 살려서 반복 연습

허공에 치고 차기

주먹 쥐고 팔굽혀펴기, 불가리안백 들기

유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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