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惑의 一日語學 225일차 - 새벽기도를 앞두고
**Watsonville wonders
Ironically, many products I purchased from Korean markets here bore origins not from Korea but Japan or China. True Korean products, on the other hand, were openly sold in American supermarkets with Korean company labels intact. Immigrants and those who sought out Korean food in the U.S. might have inadvertently been consuming products from Japanese or Chinese companies.
**단어장
intact 손대지 않은, 손상되지 않은,
sought out seek의 과거형.. 찾다, 헤매이다
inadvertently 부주의하게, 무심코
Consume 컨슈머 할때 소비하다, 이런, 잠이 모자랐나. ㅜ
** 병문이 번역
모순적이게도, 내가 이 곳에 있는 한국 상점에 구매한 많은 상품들이 한국 본토에서 만들기보다는 중국이나 일본에서 만들어진 경우가 많았다. 오히려, 진짜 한국산은 미국 상점에서 한국 회사의 미개봉 딱지를 붙인 채 공개적으로 팔렸다. 이민자들이나, 혹은 미국에서 한국 음식을 찾아헤매던 사람들은, 무심코 일본이나 중국 회사에서 만든 물건들을 사왔을지도 모를 일이다.
** 파파고 번역
아이러니하게도 이곳 한국 시장에서 구매한 많은 제품이 한국이 아닌 일본이나 중국에서 유래했습니다. 반면에 진정한 한국 제품은 한국 회사 라벨이 그대로 붙어 있는 미국 슈퍼마켓에서 공개적으로 판매되었습니다. 미국에서 한식을 찾는 이민자나 이민자들은 의도치 않게 일본이나 중국 기업의 제품을 소비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 오… 잘 맞힌듯.
- 공부를 하다보니 문득 생각나는 일이 있다.
- 처가가 포항이다보니, 이 맘떄쯤이면 기름이 뚝뚝 흐르는, 그야말로 ‘정통’ 본토‘ ’원산지‘ 과메기를 진짜 입에서 비린내가 나도록 물리게 먹을 수 있다.물론 과메기 맛이야 장가가기 전에도 충분히 알고는 있었지만, 역시 아버님이나 처남 형님이 드시는 토박이들의 맛은 정말 달랐다. 반면 집 앞 상점은 분명 대부분의 물건이 좋긴 하지만, 홍어나 과메기 처럼 그 지역이 아니면 그 맛을 낼 수 없는 음식들에 대해서는 역시 어느 정도 아쉬움이 분명 있는데, 얼마 전에 보니 ’대만산 구룡포 과메기‘ 가 있어서 속으로 웃었던 적이 있다. 아니, 대만산이면 대만산이고, 구룡포면 구룡포지, 대만산 구룡포 과메기는 뭐야, 과메기가 귀화했나, 아니면 이조차도 소위 말하는 OEM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과메기 만드는 청어나 꽁치나 급감하여, 어쩔 수 없는 대만에서 물고기를 들여온 다음, 구룡포에서 말려도 구룡포 과메기라고 쳐준다는 것이다. 선입견이 있어서인가, ’대만산 구룡포 과메기‘ 는 기름없이 딱딱해보엿고, 무엇보다 잘라놓은 크기가 작고, 말라보이기 까지 했다.
- 전세계를 석권한다는 애플Apple 기기조차도 제조 인건비를 낮추기 위해 중국이나 동남아 지역 등에 설비를 갖추기 때문에 made in China, Vietnam 등의 글씨를 쉽게 볼수 있게 되었다. 기기의 일련번호가 특정 철자 및 숫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좀더 본사 위치에 가까운 설비에서 만든 것이라며, 그 일련번호로 생산된 기기를 찾아 헤매이는 이들도 종종 보거나 들은 적이 있다.
- 자본은, 국경도 인종도 무시하고 넘나든다. 모든 경계를 뚫고 흐르는 게 있다면, 물과 바람, 그리고 자본일 터이다.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냉전의 끝을 고하면서, 이제 문명별로 경쟁하는 시대가 오리라 예언했지만, 완전히 들어맞지는 아니하였다. 지금 이 시대는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하게, 온 세계가 욕망을 부채질당하여 자본의 유무에 따라 경계와 영역이 결정되고 있다. 자본이 이끄는 게토Ghetto 화. 내 말이 틀린가?
**채근담 菜根譚
蓋世功勞, 當不得一箇矜字.
세상을 덮는 공로도 ‘자랑할 긍 矜’ 자 하나를 당해내지 못하고
彌天罪過, 當不得一箇悔字.
하늘을 두루 덮는 죄와 허물도, ‘뉘우칠 회 悔’ 하나를 당해내지 못한다.
* * 어려운 한자
彌 미륵彌勒 할때 미륵 미 이기도 하지만 미봉책彌縫策 할때 두루 미 자 로 쓰이기도 한다. 여기저기 꿰매어붙인 임시 작전이라는.뜻.
- 진짜.. 이 말 너무 멋있다. ㅠㅠㅠ
- 이번 26년을 맞이하는 송구영신 예배 떄, 목사님께서 우리 교회 성도들, 몇 명 되지도 않는데, 그저 주일 예배 지키는 것으로만 너무 만족하는 듯 보인다며, 여리고 특별 새벽기도 주간을 한 해 동안 선포하셨다. 여리고 성은 홍해를 가르고 이집트에서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킨 위대한 선지자 모세의 뒤를 이은 후계자 여호수아가, 주께서 시키는데로 해서 단번에 무너뜨려버린, 두꺼운 성벽을 지닌 성경 속의 성을 뜻한다. 이스라엘 민족은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공성병기나 특별한 계책을 준비하지 않았다. 그냥 시키시는대로 예배보고, 찬송하면서 주변 성벽을 일곱 바퀴 돌았다. 이게 뭔 짓이야 생각하는 사람이 그 당시에 분명히 있었을 터이다. 그러나 하라는대로 하니, 성벽은 무너졌다. 매 달의 첫 주 새벽만큼은 다같이 여리고의 이름으로 새벽 기도 나오자고 말씀하신 목사님 뜻을 헤아릴 수 있었다.
- 아이를 부모님께 맡겨놓는 입장에서 도장, 회사 일만으로도 죄송스러운데 아침 일찍 새벽 기도까지 다녀오겠다며 야밤에 훌쩍 다녀오기도 어려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아무리 술은 못 끊었어도 교회 집사 체면에 여지껏 새벽 기도 도 집중하지 못한 일 또한 죄송스럽고 부끄럽긴 마찬가지였다. 태권도나 공부 조차 잠 줄여가며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나는 내 신앙을 그렇게 세우려고 노력한 적이 있었나 싶었다. 안그래도 작년 말부터, 경건함 또한 무공 훈련이나 공부와 다름없이 반복된 습관이 필요한 게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목사님 말씀 하신 끝에, 나도 새벽 기도 시간만큼은 함께 하지는 못해도 목사님 이 보내주신 말씀 보고 아침 기도 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햇다.
- 그런데 이게 웬걸, 올해 이번 첫 주 대망의 새벽 기도 시간을 가지려 해보니, 아내가 다시 출근하는 월요일 새벽에는 늘, 아내 배웅하려고 일찍 깨니까 그 날만 좀 지켰을뿐, 화요일, 수요일 모두 집안 안팎으로 갑자기 사소한 일들이 뻥뻥 터지며 잠조차 제대로 못 이루는 이틀이 연이었다. 심지어 그제 새벽은 피곤해죽겠는데도 여러 걱정으로 잠이 안 오고, 소은이조차 자주 꺠어서 새벽 세 시에야 겨우 잠깐 선잠이 들었었다. 어제는 한 시쯤 잠들자마자 일어나니 네 시반 정도, 목사님 새벽 설교 말씀 올때를 기다리며 공부를 먼저 해두는 중이다. 경건함이란 이리 어렵다. 사람 살면서 글씨 한 글자 온전히 지키고 살기가 이리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