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1527일차 ㅡ 오랜만에 사범님과 함께
오랜만에 사범님과 함께 오전반을 했다. 점잖으신 김 선생님 기초 훈련을 도와드리고, 내 연습을 하다가, 사범님께서 이 사범님의 도산 틀 연습을 도와드리라 하셨다. 구부려 준비선 뒤 옆차찌르기 즉, 상대의 낮은 발차기를 앞발을 들어 피한 뒤 그 발로 그대로 가운데, 혹은 높은데로 옆차찌르는, 어려운 발차기가 나오는 원효 틀 전까지, 도산 틀은, 앞차부수기지만 처음으로 발차기가 나오는 틀이기도 하고, 손끝 뚫은 뒤 도로 잡힌 손은 뺸 다음 등주먹으로 높은데 옆을 때린다거나, 가운데 헤쳐막기로 상대의 방어를 뚫는 등, 태권도의 초반부치고는 제법 역동적인 동작이 많은 틀이다. 이 사범님께서는 우리 부모님과 춘추가 같으신데다 외부 사범님이긴 하셔도, 젊었을적부터 고류 태권도와 택견 등을 다양하게 하셔서 충분히 하시겠거니 하고 도산 틀을 반복하여 알려드렸는데, 나중에 사범님이 따로 불러 말씀하시기를, 지도자는 이타심 利他心 이 있어야 하는데, 그래서 내 연습을 하는게 아니라 상대방 연습이 되도록 해야 하는데, 오로지 내 속도와 숙련도에 맞추어 했다고 말씀해주시었다. 으음... 충분히 가능하실 줄 알았는데, 역시 아무리 본업 아닌 부사범이라도, 누군가를 알려드리는 일은 역시 쉽지 않다! 사범님이 제대로 보셨다!
ㅡ 오늘의 훈련
유연성
허공 치고 차기 연습
나래차기, 돌개차기, 반대돌려차기, 뒤돌려옆차찌르기 연습
이 사범님과 사주 찌르기, 막기, 천지, 단군, 도산 틀 반복
체력 단련 5종 모음 반복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