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적을 곳이 없어서(짧은 끄적임)

ITF 807일차 ㅡ 오랜만의 맞서기 연습과 승급 심사

by Aner병문

다시금 2.5단계로 격상될듯한, 무서운 연말을 앞두고 바다 건너 강대국은 하루 2천명씩 죽어나가는 병실 침대에 또 새 환자를 받아 숨통이나 눌러주다 또 송장으로 내보내는 통에 오랜 전통의 풍성한 추수감사절도 포기하길 당부한댔다. 또다시 도장도 어학원도 쉬게 될지 모를 일상에서 아내는 사범님 적적하실테니 도장 다녀오라 퇴근길 전에 연락해두시었다. 도장에는 중국에서 건너온 젊은 총각과 몇몇 흰 띠 젊은 여성 수련자들이 있었다. 마스크를 쓰고 도복 속에 흰 셔츠를 받쳐입어도 요즘 젊은 아가씨들은 문신이 유행인지 드러난 살 곳곳에 꽃줄기가 보였다. 나라로부터 겨우 허락받은 2시간, 가열차게 땀을 흘리고 오랜만에 흰 띠의 첫 승급심사를 참관했다. 참으로 오랜만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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