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날 전설적인 유도의 귀신 기무라 마사히코 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도 언젠가 하겠으나, 내가 아무리 절치부심 단련한들 위대한 무인들의 발끝에나 가겠나. 나는 어데까지나 취미로 무공을 익히는 사회체육인일뿐이며, 그 깊이 또한 얕다. 단지 삶의 방식을 태권도에 맞추어 살고자 할 뿐이다. 요즘 들어 바짝 사방으로 움직이는 딸냄 쫓아다니느라 지친 아내와 별식 먹어 빵빵한 배로도, 내가 원하는 것은 훌륭한 몸매가 아니라 기술을 익히는 몸이므로 땀흘려 훈련하였다. 움직임을 몸에 배게 하는 것, 말과 글을 익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