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적을 곳이 없어서(짧은 끄적임)

나는 진짜 아무 것도 아니다.

by Aner병문

그냥 사자의 허물을 지고 사는 못난 사내다.

근면한 호랑이에 비해 사자는 더욱 게으르다 들었다.

나는 요령없이 살았던 젊은 시절의 헛된 위명에 기대어 산다.

누구를 메다꽂아 무슨 의미가 있나.

누구를 때려눕혀 무슨 도리가 있나.

작가의 이전글마땅히 적을 곳이 없어서(짧은 끄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