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적을 곳이 없어서(짧은 끄적임)

인간과 동물의 본성은 같은가?

by Aner병문

외암 이간은 인간도 동물도 같은 리를 받지만, 기의 순하고 탁함이 서로 달라 인간과 동물이 나눠진다고 보았다. 남당 한원진은 서로 받은 기가 다르므로 리를 올바로 발하면 인간이 되고, 그러지 못하면 동물이 된다고 보았다. 즉 하늘의 이치인 리가 각 객형에 들어가면 이가 곧 성 ㅡ 즉 본성인데 기의 성질과 양이 이 본성에 영향을 주므로 인간과 동물은 다르다고 본 것이다. 사단칠정논쟁, 예학논쟁 과 더불어 조선 3대 논쟁으로 불리는 인물성동이논쟁 혹은 호락논쟁을 아주 거칠게 나누면 이리된다. 그냥 학교 졸업 후 오랜만에 읽은 글이 좋아서 잠시 정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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