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에 부쳐
나는 고등교육을 오래 받은 사람이지만, 아직도 정치가 무엇인지 모른다. 지금도 알기 어렵다. 다만
법의 이름으로 기꺼이 스스로 독배를 마신 소크라테스는 안다.
국가 공동체를 위하여 기꺼이 목숨을 바친 안중근 의사도 안다.
반골인듯.하나 실상은 애국자였던 이지 탁오를 안다.
저 달은 비록 작으나 온 세상을 비춘다던 김옥균을 안다.
정치란, 혼자 살겠다 결심한 이들의 옹송그린 자세를 위한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이들의 합리적 조화를 위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