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성

아티스트 웨이

by leaves

만일 당신이 어느 아티스트에게 어떻게 현재의 위치까지 오게 되었느냐고 물어본다면 그는 어떻게 뚫고 들어왔는지가 아니라 어떤 행운이 따랐는지를 얘기할 것이다.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은 이런 행운을 '수천 개의 보이지 않는 도움의 손길'이라고 불렀지만 나는 '동시성'이라고 부른다. 꿈을 좇는 것은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사실 쉽게 열리는 수많은 문을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게 더 어려운 법이다. 꿈은 한쪽에 접어두더라도 언젠가는 다시 당신에게 돌아오게 마련이다. 아무 거리낌 없이 그 꿈을 따라갈 때 신비로운 문이 활짝 열릴 것이다.

우주는 아낌없이 주지만 우린 그것을 받는데 인색하다. 우리는 선물을 받고 이것저것 트집만 잡다가 다시 돌려보낸다. 흔히 실패가 두렵다고 하지만 사실 우리를 더욱 두렵게 하는 것은 성공의 가능성이다.

꿈을 향해 한 걸음 다가가서 동시성의 문이 활짝 열리는 것을 바라보라. 본다는 것은 결국 믿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실험의 결과가 보이면 구태여 내 말을 믿을 필요도 없을 것이다. "뛰어내려라, 그러면 그물이 보일 것이다"라는 경구도 있지 않은가.

괴테는 우리의 노력을 도와주는 신의 뜻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일 또는 할 수 있다고 믿는 일이라면 무조건 일단 시작하라. 행동은 그 자체의 마법과 은총, 그리고 힘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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