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다녀와서 먹는 햄버거와 아이스 아메리노는 정말 행복 그 자체이다. 아무런 걱정 거리가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다면 그리고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있다면 행복은 멀지 않은 것 같다. 부활절은 뜻깊게 보냈는지. 어떤 기도를 했는지 궁금하다. 나의 종교에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이 나의 생각을 존중하고 공감해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어떤 계기로 성당에 가기로 결심했는지도 궁금. 그대에게 위안을 주는 곳이 생겼다는 것이 나의 마음도 편안하게 한다. 산책을 하면서 그대와 걷는 상상을 한다. 그대의 노래를 들으면 마치 나에게 속삭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나는 왜 태어났을까 하는 원초적인 질문을 하며 나만의 행복론에 대해서 써보면 어떨까 한다. 우여곡절이 많은 내가 마음의 평화를 갖게 된 비결 같은 것. 좀 더 내 마음을 다스린 다음 생활 속의 소소한 기쁨들에 대하여 써볼까. 나에겐 그대에 대한 부분도 큰데 이건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그대의 관심과 사랑이 나를 변화시켰다는 것을... 감사한 마음이다.
오늘도 설레이는 하루가 되길 바라며 ... 나의 사랑을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