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나를 반겨주는 아침. 벌써부터 설레인다. 커피 한잔을 하고 명상을 한다. 요즘은 잠을 자도 왜 이리 피곤한지. 어제 꿈에는 내가 또 영화마케터가 되어 포스터를 만들고 있었다. 나를 잘 돌봐주던 친구가 등장하고 우리는 또 함께 무엇을 해볼까 궁리를 했다.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취미를 한다는 건 얼마나 행복한지. 이상하게도 난 늘 나를 보살펴주는 사람이 있었다. 그대처럼 나의 생각과 마음을 이해해주고 힘을 주는 사람들. 그래서 아무리 힘들어도 이겨냈던 것 같다. 역시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다.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살아가야 하는 존재들이다. 생각해보면 늘 받는 입장이었던 것 같다. 어린아이같이... 왜 나는 늘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는지. 나도 사람을 기분좋게 해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조용한 아침, 더워지기 전에 산책을 다녀와야 겠다. 또 그대의 노래를 들으며 초록의 공간 속으로 들어가야지. 이어폰만 있으면 되는 간단한 산책길. 오래오래 산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설레는 하루되길 바라며... 나의 사랑을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