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출 수 없는

by leaves

분명한 것은 그대의 관심과 애정이 나를 치유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화나는 일이 있어도 그대에게 빚진 사람처럼 넘어가게 된다. 그대 역시 나의 관심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 것을 다 가진 것 같은 그대가 왜 그런지는 알지 못한다. 나도 그다지 다정한 사람은 아니어서 도움이 될 지 모르겠다. 이 넓은 세상에서 거듭되는 우연과 감출 수 없는 마음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우리의 인연이 어디까지일지 모르겠지만 서로에게 상처 주지 않고 예의를 다 했으면 좋겠다. 나를 화나게도 웃게도 하는 그대. 그대 덕분에 조울증이 낫질 않을 것 같다. 서로 마음의 평화를 빌며 오늘 하루도 설레는 하루 되길 바라며...

keyword
작가의 이전글태도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