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by leaves

얼마전 문틈에 손가락이 끼여 살점이 살짝 벗겨졌다. 피가 많이 났고 무지 아팠다. 며칠동안 밴드를 붙이고 다녔다. 그 후, 살펴보니 정상적으로 살이 올라 있었다. 상처가 아문 것이다. SF 영화에서 가끔 무기에 공격을 당해 죽음을 코 앞에 두었는데 초능력자가 있어 곧바로 상처를 아물게 해서 살아나는 장면을 보곤한다. 그걸 볼때는 무척이나 신기했는데 알고보면 우리 인간에겐 시간이 좀 더 걸릴 뿐 흔적도 없이 상처가 아물기도 한다. 이런 기능(?)을 탑재하게 해주신 신께 감사드리며 우리가 고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병들도 언젠가는 극복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보기도 한다.

그림책 테라피를 하거나 뮤직테라피를 할 때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많다. 나 같은 경우 지금은 그다지 눈물 흘릴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건지 난 울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어제 smile이란 노래를 들으며 눈물이 났다. 몇년 만인지. 여러가지 생각이 났던 것 같다. 그 노래는 울지말고 웃으라고 하는데 그 노래소리가 너무 구슬퍼서도 그렇고 그대가 들려준 노래이기에 감사해서도 그렇고 내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이 다 안계신다는 생각이 들어서 외롭다는 생각이 들어서도 그랬다. 내 마음 어딘가는 아물지 않는 구멍 같은게 있나보다. 문득 죽기전까지 그런 것이 나에게 영향을 미칠까 두렵기도 하다.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할 수도 없고 내가 무언가를 잘 수행해 나갈때마다 나를 질투하고 미워하는 사람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세상은 왜 그렇게 만들어졌는지 모르지만 내 경험에 따르면 그렇다. 오늘 몇가지 동영상을 보며 나 자신을 한발짝 떨어져서 보고 매사 감사라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 부정적인 생각 대신 그걸 긍정으로 바꾸어 생각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도. 내가 나를 힘들게 하는 것에 매달리면 나는 그에 속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분명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있고 하다못해 실패를 거듭하는 것도 이 세상에 실패없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나는 특이하게도 쇼핑몰을 하면서 그런 것들이 맞아들어간다고 생각했다. 나는 쇼핑몰이 잘 안될 거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여러가지 방법을 써보고 오류를 줄이고 다른 사람을 거울삼아 하다보면 잘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나는 드라마틱한 성공은 아니지만 해가 갈 수록 조금씩이나마 매출이 늘어가고 있다. 꿈은 구체적일 수록 좋다. 슬픔에 빠져 있을 시간이 없다. 행복하기에도 아까운 시간이다. 나에게 평화를 주는 일들을 찾고 기존의 생활습관을 고치고 싶다면 새로운 루틴을 만들어보자. 분명 어제와는 다른 내일이 찾아올 것이다. 지나친 낙관이라고 할지 모른다. 하지만 난 이 말들을 믿고 싶다. 안 믿는 것보다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문득문득 찾아오는 불안과 스트레스 등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내 에너지를 써야할 때 쓰는 것이다. 나 안에 사랑이 가득하도록 감사가 가득하도록 해야 겠다. 실제로 난 모두 이루었다. 글을 써서 매번 상도 받고 내 문우들 중에 나와 같은 사람은 없다. 나와 같이 쇼핑몰을 시작한 사람 중에 매출이 가장 높고 직장엘 나가지 않고도 그만큼을 벌 수 있다. 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여유가 있고 지금 멋진 이와 사랑을 하고 있다. 만약 누군가 나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나 역시 질투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모든 행복과 여유에 감사드리고 이것이 내 것임을 확실히 해야겠다. 나 스스로도 궁금하다. 어떻게 이런 것들을 이룰 수 있었는지. 나의 무엇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을까. 잠시 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분명 내겐 꿈을 현실로 만드는 무언가가 있는 것도 같다. 꿈을 이룬 상태를 계속 생각하면 정말 그렇게 된다고 한다. 사실 나는 더이상 욕심이 없다. 쓸데없는 걱정보다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겠다. 오늘 유튜브를 너무 많이 봤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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