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년

by leaves

그대의 하루는 어땠는지. 오늘도 설레는 하루 되었는지. 나는 미용실에 가서 클리닉을 하고 잠시 염색을 할까 고민되었다. 흰머리 때문이다. 올해들어 부쩍 흰머리가 늘었다. 예전에는 흰머리가 한 개라도 생기면 당황스럽고 놀랐는데 이제는 받아들이는 중이다. 내 주변엔 머리가 너무 하얘서 염색을 하지 않으면 할머니처럼 보니는 이들도 있다. 그에 비하면 난 아직 괜찮은 편이다. 다들 나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궁금하다. 나처럼 거부하고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테고 별 신경을 안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런 변화가 내게 외모에 신경을 쓰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나보다 어린 유튜버한테 화장법을 배우고 겨울엔 어떤 옷을 사면 좋을지도 유튜브를 통해 본다. 화장법은 올 한해 화제가 많이 되었다. 가는곳마다 화장법이 바뀌었다고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았다. 특히 한번 화장품을 바꿔서 화장을 했는데 갑자기 예뻐졌다며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였다. 원래의 나는 사람들 눈에 띄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이상하게 화장을 잘 했다는 말은 기분이 좋았다. 마치 더이상 늙지 않는 마법의 주문 하나를 알게 된 것 같았다. 오늘은 미용실에 갔더니 살이 빠진것 같다고 해서 그또한 기분이 좋았다. 기념으로 여권 사진을 찍었다. ㅋㅋ 이번 겨울에는 꼭 여행을 가리라 마음 먹었다. 아직 어디로 갈지는 정하지 않았지만 아이 시험이 끝나고 방학이 되니 작년 여름에 못갔던 여행을 가야겠다. 제주도는 추우니 더 더운 곳으로 가야할까보다. 우리들의 제주도. ㅋㅋ

내년에는 책도 더 많이 읽고 글도 더 많이 쓰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좀 더 마음의 문을 열고 생각을 긍정적으로 해서 내 인생에 새로운 변화가 생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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