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는 하루란 없다. 그간 내가 해왔던 모든 것이 나에게로와서 꽃이 되어 주고 있다. 슬픔도 성냄도 사랑도 모두 나를 이만큼 자라게 만들었다. 그와의 주고 받음이 나에게 양분이 되었나보다. 그런 과정에서 알지 말아야 할 것도 알게 된 것 같다. 그래서 더 가까이 가기가 주저되는 것일까. 나를 이만큼 키운것은 정말 무엇일까. 아니, 나 정말 자라나고 있는 건가? 그걸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좋을텐데... 우울이 사라지고 의욕이 남았다. 정말 내 사주대로 되려는 것인지. ㅋ 사는게 재밌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