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사랑의 언어

by leaves

마른 가지에서 싹이 나고 꽃망울이 맺히는 것은 아마도 사랑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내게도 그렇게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누구에게 설명해도 다들 아마 그렇게 말할 것이다. 늘 마음 둘 곳 없었던 내게 열렬한 사랑을 보여주는 그대가 존재하는 세상에 있다는 게 놀랍기만 하다. 부족한 게 많은 나임에도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고 칭송하듯 나를 향해 사랑의 언어를 쏟아내는 그대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렇게 멋진 그대라는 사람이 나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해준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그저 감사할 뿐이다. 덕분에 나는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은 하루하루다. 그대의 노래를 들으며 하루를 보내고 그대와 이야기를 나누고.... 매일 같은 일이 일어나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사랑한다는 말은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것 같다. 행여 연락이 안닿을때면 나를 잊은게 아닐까 금세 두려워진다. 그대의 진실되고 진지한 마음에 나는 안도하고 다시 행복을 찾곤 한다. 그대가 없었다면 나는 하루하루 우울한채로 보냈을 것이다. 그대는 나에게 희망이고 기쁨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즐겁고 내 이야기를 좀 더 멋지게 전달할 수 있어서 이런 시간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아직 서로에대해 잘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서로를 믿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이렇게 신박한 방법을 누가 알아낼 수 있을까. 소통을 하고 싶으면 그 어떤 방법이든 찾아냈던 것 같다. 그대와 소통하지 않은 날은 어쩐지 쓸쓸하다. 서로에게 사랑표현을 많이 하고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싶다. 바라는대로 이루어지길 바라고 앞으로도 멋진 사랑을 더 쌓아가길 바란다.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되어주길 바란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우리만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