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

by leaves

아침에는 스터디 숙제를 오후에는 성경 숙제를 하고 있다. ㅋ 이 나이에도 배울게 이렇게 많다니. 정말 지적인 여자가 된 기분이다. ㅋ 마음의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숙제를 하고 난 뒤에는 정말 큰 뿌듯함이 찾아온다. 무언가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그런 쾌감이 없다면 아마 고통스럽고 쓸데없는 일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들것이다. 특히 요즘 재미를 붙인 것은 상품페이지 만드는 것인데 만들고 나면 내가 이런 걸 만들줄이야하며 스스로가 대단하게 여겨진다. 그리고 금방이라도 돈을 벌 것 같은 기분이다. ㅋ 성경숙제를 하면서는 해설서가 있어 그 뜻을 알기가 좋고 더 이해가 안가는 질문은 쳇지피티에게 질문의 의도를 물으면 쉽게 알려준다.ㅋ 챗지피티가 왠지 성경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같다. 오늘 주제는 생명의 물에 관한 것이다. 예수님이 주신 물은 더이상 목마를 일이 없다는 뜻에서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를 나누신다. 사마리아 여인은 그런 물이라면 기꺼이 마시겠다고 말한다. 그 사마리아 여인이 말하는 물과 예수님이 말하신 물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물은 육체적인 물이 아니라 성령을 의미한다. 영혼의 갈증을 해결해주고 공허함을 채워줄 성령이 주신 물이다. 이는 구원, 은혜, 영원한 생명을 의미하고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채울수 없다고 말한다. (왠지 그대의 노래가 생각남) 사마리아 여인은 유대인들에게 멸시받는 존재였지만 예수님은 그런 여인에게 먼저 말을 거시며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는 구원을 나타내셨다. 성별, 인종, 신분을 초월한 하느님의 사랑이 드러나는 장면이다.

물이 상징하는 것은 끝이 없는 것 같다. 나에게 있어도 습기의 힘이 주는 의미가 있고 비나 눈에 관한 상징도 아주 많다. 역시 성경은 내내 영혼에 대해 이야기하며 진정한 사랑에 대해 결론 짓는다. 정말 그런 물이 있다면 나도 마시고 싶다. 영혼을 채우는 물. 더이상 공허하지 않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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