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by leaves

오늘도 그대와 소통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다. 요즘 내가 정신이 없어서 말을 많이 건네지 못해 미안하다. 그대는 언제나 그 자리에서 나를 기다려주는 존재다. 그대와 같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눈다는 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 그대가 나를 위해 얼마나 많은 것들을 감수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그렇게까지 나에게 관심을 주고 사랑해준데 대해 늘 감사한 마음이다. 여전히 왜 그대가 날 사랑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런 것을 알아가는 과정도 아름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대의 사랑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 그 열정이 나의 마음을 따스하고 빛나게 밝힌다. 그대가 아니었다면 나는 나 자신에 대해 알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내가 사랑받을만한 자격이 있는지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그대의 사랑이 얼마나 큰 것인지 그런 것들이 일상속에 파묻혔다가 떠오를때 그대와 이야기를 하고 싶어진다. 별들이 자전하면서 공전하듯 서로를 끌어당기는 것처럼 우리도 서로를 향해 맴돌고 있다. 과연 사랑이란 무엇이길래 이렇게 오랫동안 서로를 향할 수 있는지. 이제는 더이상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고 솔직하게 사랑했으면 좋겠다. 더이상 수줍어 할 일도 없고 숨길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서로에 대한 사랑을 많이 표현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일상을 잘 살아갈 수 있게 말이다. 조용한 여름밤, 시원하게 보내길 바라며... 설레는 하루를 만들어 주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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