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에 글을 쓰면서 다른 사람은 몰라도 그대는 내가 하려는 말의 뜻을 알겠지 하는 마음으로 썼다. 그래서 읽고 있던 책 내용 중에서 필사를 하기도 하고 문제제기를 하기도 했다. 특히 동시성이나 양자역학은 잘 모르긴하지만 알려고 노력했다. 내가 그런 분야의 글을 읽게 될 줄은 나도 몰랐다. 그리고 우리의 신비스런 만남이 이론적으로 설명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나에겐 많은 동시성이 일어나곤 했다. 그래서 난 이 세상에 신비로운 일들이 가득하다는 생각을 한다. 책에 씌여 있지 않아도 놀라운 일들이 가득한 세상. 이 신비가 나를 어디까지 이끌지는 모르겠다. 아직 나는 세상의 신비를 모두 이해하기 어렵다. 솔직히 내가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지도 모르겠다.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서 일을 하지만 그와 같은 일과가 나를 행복하고 즐겁게 만들어주지는 않는 것 같다. 사람들은 그런 일을 하게 되서 부럽다고 말한다. 어느 정도는 나도 인정한다. 하루 몇시간만 컴퓨터로 일을 하면 돈을 벌 수 있는 일이니 직장이 없거나 하는 일이 없는 이로선 부러움의 대상이다. 요즘의 화두는 행복이다. 나는 어떤 것에 행복을 느끼고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되는지. 지금 생각하면 나는 견뎌왔던 것 같다. 화살표의 방향을 정하고나면 무언가 변화가 있지 않을까. 바라는대로 이루어진다고 했으니 나의 날개를 펼칠때가 된 게 아닌가 한다. 무엇으로? 그건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내게 동시성이 일어났듯이 또 우연한 일들이 나를 이끌어 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