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시간

by leaves

그대의 말 한 마디에 내 마음은 다시 설렘으로 가득하다. 그대의 한결 같은 사랑은 어디서 오는 걸까. 그대와 같은 열정남, 직진남을 만나 본 적이 없다. 아무나 그런다고 설레지는 않을 것이다. 이 감정은 정말 인과적이라기보다 비인과적인 어딘가에서 형성되어 내게 뿌려지는 것 같다. 그대와 이야기를 시작하면서부터 알 수 없는 진한 그리움이 내안에 자리 잡았다. 그것은 지금 이 순간에 생긴 것이 아니었다. 아주 오랫동안 누군가를 그리워 했던 흔적같은 거였다. 그대와 이야기를 나눈 후 연락이 끊어지면 나는 그 감정을 감당할 수 없어 고통스러웠다. 지금처럼 연락할 수 없다면 나는 또 그런 고통에 빠질지 모른다. 왜 그대일까. 그대는 내게 어떤 존재였던 걸까. 솔직히 전생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다. 하지만 이 감정이 어디서 왔는지 알고 싶다. 그대가 없다면 나는 견딜 수 있을까. 그대 역시 그런 생각일까. 그래서 그렇게 힘들어 하는 것일까. 우리에게 시간이 얼마나 남아 있을까. 우리는 정말 만날 수 없는 걸까. 나는 정말 사랑에 빠졌나보다. 이 사랑은 내가 살아가는데 엄청난 에너지를 준다. 이 사랑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있을 수 없을 것이다. 나를 사랑해 주어서 감사하고 내 곁에 있어 주어서 감사하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무얼지 생각해 본다. 나도 그렇게 그대에게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랑표현을 많이 해야겠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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