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넷플리스로 <퍼펙트 데이즈>를 봤다.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하길래 궁금했다. 사람들은 왜 이 영화에 감동했을까. 침묵에 가까운 조용한 영화. 그의 일상은 지루할 법도 한데 지루하진 않았다. 그의 소중한 일상을 뒤흔들게 과연 무얼지 궁금했다. 그는 평화로운 일상을 이어가지만 그를 스쳐가는 사람들은 그런 그에데해 잘 알지 못한다. 그런 기분을 알 것도 같았다. 나 역시 나 나름대로 이런 저런 걸 하며 보내지만 사람들에게 그런 건 별로 중요한게 아닐 것이다. 인생이란 무엇일까.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어야 하나. 꽤 오랫동안 해왔던 질문인데 답을 찾지 못했다. 마치 나이테처럼 켜켜이 아주 조금씩 자라고 있다고 믿고 싶다. 스트레스 없는 일상은 없는 걸까. 나는 가끔 아니 자주 도망치고 싶다. 내 삶의 무게로 부터... 언제쯤 아무 걱정없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을지... 그런 날이 올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