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 같다. 가본 적은 없지만 ㅋ. 이런 날은 왠지 나와 어울린다. 그래서 내가 아일랜드를 가고 싶어하는지도. 하지만 그곳은 정말 거칠고 추운 곳이라고 한다. 그런데 왜 난 그곳이 내가 살아온 땅 같은 느낌이 드는지. 내게만은 너그럽지 않았던 이 세상에서의 삶 때문일까. 현명한 그대는 어떻게 이번 생을 헤쳐 왔는지. 사주 식신답게 그대가 원하는 것을 많이 하면서 사는 것 같아 부럽다. 나는 할 줄 아는게 많지 않다. 노력했지만 안되는 것도 있고 때로 생각보다 잘 되는 것도 있었다. 사실 지금은 내 인생에 있어 갈림길인 것 같다. 이 나이가 되어 지금의 나를 살펴 볼 때 그다지 잘 살아왔다고 할만한게 없으니 말이다. 인생에 늦은 때란 없다는 말이 위안이 된다. 앞으로 잘 하면 되지 머 하는 낙관적인 생각도 든다. 나란 사람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하게 되는 요즘이다. 그럼에도 나에게 늘 다정하게 대해주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그대가 있어 내 삶은 한층 핑크빛이고 낭만적이다. 드라마를 봐도 마치 내가 주인공인 것 같고 말이다. ㅋㅋ 라틴어 미사는 내가 결심을 하는 일이어서 고민 중이다. 곧 연락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