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밤에는 그대가 더 그립다. 왠지 모르겠지만 내 기억 속에는 그대와 밤에 이야기한 적이 많았던 것 같고 더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아직도 이야기하는게 즐겁다니. ㅋㅋ 이유가 뭘까. 서로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고 즐겁게 반응해 주기 때문이 아닐까. 이렇게 나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반응해 주었던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 정말 모닥불처럼 활활타는 우리의 사랑. ㅋㅋ 글을 쓸때 그림에서 영감을 많이 받는다. 아직 무언가 썼다고 할 수는 없지만 조금씩 써나가면서 행복해 하고 있다. 아직은 내 상상력이 내가 본 것 이상을 벗어나지 못하나보다. 좀 더 흥미로운 요소를 넣어야 할텐데 아이디어가 잘 안떠오른다.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를 좋아할지 궁금하다. 그리고 내 안에 어떤 이야기를 감추고 있을지도. 그대의 글을 보면 그대 안에서 폭발하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그에 비하면 나는 내면에 아직 들어가지 않은 것 같다. 내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 사실 들여다보기 두렵다. 내가 모르는 내가 있을까봐. 하지만 인간은 모두 양면을 가지고 있다. 어두운 면과 밝은 면. 물론 나의 경우 아직 어두운 면이 나를 많이 지배하고 있지만 그게 어떤 형태와 모습을 띄고 있는지 묘사하기 어렵다. 우주와 공명하고 싶다. 우주는 아름답다. 순수하다. 물론 들여다보면 지옥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왜 그렇게 아름다워 보이는지 미스터리하다. 별의 자식인 인간을 잉태한 것을 보면 지구도 감정이 있을지 모른다. 아니 모든 사물이... 인간만이 영혼이 있는 걸까. 정말 영혼이 있는 걸까. 이렇게 그대와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영혼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우리의 어떤 부분이 서로를 향해 있는 것 같다.
사실 나는 매우 폐쇄적이다. 누군가와 소통하는 것을 어려워 한다. 아마 만나면 느낄 것이다. 내가 얼마나 소통에 소극적인지. 그래서 놀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대라면 나를 이끌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대가 잘 하는 일 중 하나니까. 그대는 어떤 사람인지 문득 궁금하다. 마치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우리는 만난 적이 없으니까. ㅎㅎ 마주한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상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