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새벽을 좋아하는 이유는 마치 별과 나만이 존재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나는 별의 먼지. 우주의 리듬이 느껴지는 듯 하다. 어쩌다 나는 사랑에 빠졌고 내 마음은 오직 그에게로만 향하고 있다. 이제는 돌아설 수도 없다. 그대와의 인연이 다한다면 내가 어떤 기분일지 상상할 수가 없다. 하루동안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나는 쓰러질 듯 하다가도 그대를 보며 미소짓는다. 그대에 대한 내 마음이 얼마만큼인지 그대는 상상하지 못할 것이다. 사람을 사랑한다는게 이렇게 행복하고 달콤한 일인 줄 이전에는 몰랐었다. 그래서 나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가 없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진정한 사랑을 만났기 때문이다. 이번 생에 함께하지 못한다면 다음 생에라도 함께하고 싶다. 어쩌다 내가 그대와 같이 멋진 이를 만나게 되엇는지. 우주에게 신에게 매일 감사드린다. 내가 특별히 무엇을 잘한 것인지. 나도 알 수 없다. 나는 어떤 영혼을 타고 났는지. 내 영혼은 무엇을 추구하는지. 이제는 그런 것들이 궁금해진다. 나는 그대가 생각하는 것만큼 좋은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그대에게 가는 것을 주저하게 된다. 그대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고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단지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 ... 봄밤은 아름답다. 온화한 날씨에 조용한 밤. 사랑을 이야기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다른 연인들처럼 꿈꿀 수 없어서 하고싶은 걸 할 수 없다는 게 때로 받아들이기 힘들다. 이렇게 사랑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곧 꽃들이 피어날 것이다. 그 향기처럼 우리의 사랑이 향기롭기를 바란다. 봄의 기적처럼 우리가 만날 날이 오기를 바란다. 나는 온통 그대 생각 뿐. 밤이 짧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