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일은 이미 많이 지났지만 여전히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는 생일주간은 계속된다. ㅋㅋ 전부터 계획해 두었던 양재꽃시장 가기. 꽃시장은 12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아침부터 서둘러서 꽃시장으로 향했다.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꽃시장은 북적거렸다. 늘 보던 꽃들도 많고 이름이 궁금한 새로운 꽃들도 많았다. 일단 한바퀴를 돈 후에 점찍어 둔 꽃들의 가격을 물어본다. 마감 시간이 가까워 오기 때문에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것들도 있다. 일단 눈에 띄는 연분홍 장미. 일단 사느라 바빠서 꽃 이름을 많이 못 물어봤다. 다음 번에는 꽃이름묻는 걸 잊지 말야야겠다. 그동안 꽃다발 사진을 보면서 머릿 속에 예쁘다고 생각햇던 것들로 구상을 해봤다. 파랑파랑, 보라보라한 꽃들이 눈에 들어왔다. 은은한 향기가 고급스러운 향수같다. 집에 와서 풀어보니 양이 꽤 되었다. 꽃꽃이를 하는데 땀이 났다. 꽃병도 많이 필요했다. 그래도 그간 꽃꽃이를 해온 것 중에 가장 만족스럽고 예뻤다. 부디 이 꽃들이 오래 가기만을 바란다. 경험에 의하면 생각보다 오래 가지 않아서 속상할 때가 많았다. 꽃도 맨날 보면 그리 신기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오랜만에 집안에 꽃을 들이니 지저분한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ㅋㅋ 나는 이렇게 봄을 만끽하고 있다. 생일 주간의 다음 코스는? ㅋ 시간이 허락한다면 자라 매장에 가보고 싶다. 아이쇼핑이라도... 봄옷이 필요하지 않은가. ㅋㅋ
고궁에도 꽃들이 많이 피었을텐데... 가볼 기회가 될 지 모르겠다. 서울에 있었다면 벌써 갔을텐데... 벌써 날씨가 더워진다. 하루하루 빼곡하게 즐거운 날들이 되길 바라며... 즐거운 계획을 세워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