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쓰기 세 가지 팁

(브런치에서 오랫동안 글을 써 오신 지박령 작가님들은 이 글을 꼭 패스해 주시길... 간청드립니다. 부끄럽습니당)

저는 책을 발간했다거나, 신춘문예 등에 입상한 프로 작가는 아닙니다. 브런치와 오마이뉴스에서 글을 쓰고 있는 아마추어 작가입니다. 그래서 글 쓰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것이 조금 겸연쩍기는 하지만... 예전에 제 블로그에 브런치 작가 되는 법이라는 글을 올렸더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더군요. 그리고 글은 쓰고 싶은데 어디에서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해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그때 알았습니다.

저 또한 브런치에 발을 딛기까지 오랜 시간(약 2년)이 걸렸습니다. '내가 브런치에 글을 쓸 만한 글재주를 가지고 있을까', '내 글을 누가 읽어주기는 할까'라고 의심하며 시간만 축냈기에 브런치에서 10여 개월간 글을 써오다 보니 고민만 하고 실행해 보지 못한 그 시간들이 참으로 아깝고 후회가 되더라고요. 글을 쓰고 싶지만 막상 용기가 나지 않아 도전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 글쓰기에 도움이 되었던 방법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글쓰기 팁 하나, 독서감상문을 씁니다

글을 쓰려면 우선 글을 쓰기 위한 재료들을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아두어야 합니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군인이 항상 총쏘기 훈련을 하고 총알을 장전해 두는 것처럼 작가가 되려면 글감이 되는 숱한 재료들을 사전에 모아두어야 합니다. 물론, 언어에 대한 감각과 감성이 타고난 분들은 재료 없이도 글을 잘 쓰시겠지만 그런 분들은 지극히 소수이고 대부분은 저처럼 재료가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글의 재료, 즉, 글감은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경험과 지식, 이 두 가지 같아요. 경험은 말 그대로 내가 겪고 생각하고 깨닫게 되는 모든 행위와 생각들입니다. 지금 제 글을 읽는 것도 경험에 해당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 동안 겪은 모든 일과 생각이 다 경험입니다. 경험은 노력하지 않아도 늘 하고 있는 것이니 여기서 따로 거론하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경험 중에서도 간접경험만을 염두에 두고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간접경험과 지식, 이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독서입니다.

간접경험을 포함한 다양한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독서밖에 왕도가 없습니다. 종이책을 읽어도 좋고, 다음이나 네이버 포털의 기사나 다양한 글을 읽어도 좋습니다. 특히 브런치는 감성적인 에세이부터 전문적인 지식까지 다양한 주제로 쓴 1분~3분 이내로 읽기 좋은 짧은 글들이 많으므로 없는 시간 틈틈이 읽기에 최적입니다.

하지만 그저 읽기만 하면 안 됩니다. 책으로 얻은 지식은 시간이 흐르면 어느 순간 머릿속에서 휘발되어 버립니다. 뇌 과학에서도 3일이 지나면 뇌 효율을 위해 반복 주입하지 않는 정보는 삭제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학습을 위해 복습할 때는 반드시 3일 안에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강조하곤 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책들을 많이 읽는 다독도 좋지만 저는 적은 수의 책을 읽더라도 정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정독을 할 때는 반드시 그 순간순간의 감상을 써두고, 다 읽은 후에는 한 편의 완결된 독서감상문을 써보기를 권합니다.

작가가 책 한 권을 쓰려면 그 분야의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지식과 지혜를 총동원하여 쓰기 때문에 책을 사서 읽는 것은 약 만원에서 만 오천 원의 값으로 한 사람의 지혜를 얻는 가성비 최고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런 지혜를 내 것으로 온전하게 흡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독후감을 써야 합니다. 저는 대학시절부터 책을 읽으면 책의 공백이나 뒷부분에 감상을 꼭 적어두었습니다. 특히 이 책은 반드시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이 들면 여러 번 읽고, 독서 감상문을 작성했습니다. 많은 책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쓰지는 못했지만 한 권을 읽어도 정성을 다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독후감을 쓰면 저절로 글쓰기가 됩니다. 글의 길이는 일단 1,000자부터 시작하고, 그 후에는 모바일에서 가장 가독성이 좋은 3,000자로 쓰면 더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오마이뉴스에서는 가독성을 위해 3,000자 내외로 기사글을 발행하라고 권장하고, 브런치에서는 1분~3분 정도의 분량으로 읽을 수 있는 글을 쓰라고 권하는데 3,000자 내외로 쓰면 읽는데 짧으면 1분, 길면 3분가량 걸리는 것 같습니다.

독후감은 잘 쓰려고 하지 말고 일단 써 봅니다. 어느 작가가 그랬다고 하지요(어니스트 헤밍웨이로 기억이 납니다).

'모든 초고는 다 쓰레기다'

이 말은 아무리 훌륭한 작가라고 하더라도 첫술에 좋은 글이 나오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바꾸고 싶습니다.

'모든 초고는 훗날 소중한 글감이다'

써 둔 습작들은 나중에 훌륭한 글감이 되니 버리거나 지우지 말고 반드시 잘 저장을 해 두시기 바랍니다. 같은 책도 10대, 20대, 30대, 40대 연령을 달리해 읽으면 전혀 다른 감상이 나오게 됩니다. 심지어 몇 년 후 써 둔 글을 보고 '어 내가 이렇게 글을 잘 썼나?' 싶을 수도 있습니다. 젊은 시절에 쓴 글과 나이 들어 쓴 글은 분명히 느낌도 문체도 담긴 생각도 다릅니다. 지금 생각해 둔 아이디어가 몇 년 후에는 희석되고 부식되어 당시에 느낀 감정과 감상이 살아나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정독 후 내가 느낀 바를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해두면 그 책을 통해 나만의 통찰력과 지식을 얻게 됩니다. 작가들에게 다행스럽게도 통찰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제 견해일 뿐입니다만). 감각과 감성은 타고 나는 경향이 있지만 사색을 통해 철학적이고 깊이 있는 사유를 건져 올리는 통찰력은 경험과 지식을 통해 습득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통찰력을 기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독서에 있습니다.

독서감상문 쓰기가 조금 버겁다면 일기로 시작해도 됩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일기 쓰기는 우물 안 개구리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훌륭하고 위대한 정신이 담긴 명저들이 참 많습니다. 필사를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필사도 도움이 되겠지만 독후감을 쓰는 행위에는 책에 담긴 내용을 온전히 내 것으로 흡수하는 소화 단계를 거쳐야만 되는 것이므로 필사보다는 독후감을 쓰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글쓰기도 어떻게 보면 노동입니다. 독서로 정신노동을, 쓰기로 육체노동을 하는 것이지요. 그러니 글쓰기 근육을 단련시키려면 한 가지 방법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깊이 읽고 많이 쓰자!

글쓰기 팁 두울, 글쓰기 플랫폼을 이용해 꾸준히 씁니다

여기에서 방점은 '꾸준히'에 있습니다. 독서감상문이든 일기든 어떤 형식의 글이든 꾸준히 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내가 글을 꾸준히 쓸 수 있는 수단과 원동력이 반드시 필요하지요. 글쓰기를 의지로만 하는 것은 정말로 어렵습니다. 물론 전문 작가들은 엉덩이로 글을 쓴다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일단 통장에 입금이 되거나 입금이 될 예정이면 누구나 엉덩이로 쓸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기 전까지 순수하게 의지로만 노트북으로 1년, 2년 글을 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꾸준히 쓰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한 것입니다.

블로그나 브런치, 그리고 제가 일전에 <브런치에서는 매일 19명의 작가가 태어난다>라는 글에서 소개한 다양한 글쓰기 플랫폼이 좋은 수단과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도 글은 10여 년 전부터 깨작깨작 써왔지만 브런치가 아니었다면 지금처럼 글을 쓰지는 못했을 것 같습니다. 1년에 시 한두 편, 많아야 10편 내외로 간신히 흉내만 냈던 글쓰기가 브런치를 접하면서 꾸준히 써서 어느덧 140여 편의 글을 발행하게 되었고, 오마이뉴스에서 기사 글도 쓸 수 있었습니다. 또한, 플랫폼을 통해 내 글이 하나 둘 발행되는 동안 글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관심과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이는 글을 계속 써 나가도록 하는 주요 원동력이 됩니다.

글쓰기 플랫폼의 또 다른 장점은 그곳에 올라온 다른 사람들의 글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나와 똑같은 주제인데 100명의 작가들 모두 100개의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아, 이 작가는 이것을 이렇게도 생각하는구나, 저런 식으로 표현하는구나 이런 걸 많이 느끼게 되지요. 그러다 보면 저절로 시야가 넓어지고, 사물을 바라볼 때 단순하게 보지 않게 됩니다. 좋은 글을 쓰려면 통찰력과 더불어 다양하고도 남들과 다른 나만의 개성 있는 관점 또한 필요하다고 봅니다. 브런치에서 성공한 작가들의 책을 보면 공통적으로 '아, 이 작가가 아니면 나오지 않을 주제의 글이로구나'라는 것이 보이더군요. 나만의 관점, 나만의 개성을 만들려면 결국 다른 이들의 글과 차별성을 두어야 하는데 다른 작가들의 좋은 글을 많이 접하지 않고서는 나만의 차별성을 만들어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여담이지만, 글쓰기 플랫폼에서 글을 쓸 때는 노선을 확실히 정해야 방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노선이라 하면, 인기 있는 글을 쓸 것이냐, 작가로서 성장시키는 글을 쓸 것이냐 이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인기 있는 글이라 함은 단순하게 조회수가 높은 글을 뜻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조회수는 사실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메인에 노출되면 조회수는 저절로 1만도 찍고 2만도 찍습니다. 중요한 것은 조회수가 아니라 얼마나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느냐인 듯합니다.

브런치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다음 메뉴를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떤 글을 쓸 때 노출이 잘 되는지 금세 알 수 있습니다. 조회수를 얻고 싶다면 다음의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주제로 글을 쓰면 됩니다. 그러면 저절로 노출이 되고 한번 노출되면 조회수는 순식간에 1만 회 이상이 됩니다.

좋아요 숫자나 나를 구독하는 숫자가 증가되는 것은 조회수보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좋아요가 많다는 것은 내 글에 대해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요, 구독자 수가 늘어간다는 것은 내 글을 지속적으로 읽고 싶어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좋아요와 구독자가 늘어나는 글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브런치는 그런 의미에서 출판시장에 발을 들이기 전에 몸 풀기 좋은 곳 같습니다. 실제로 브런치를 통해 출간으로 이어진 책이 4천여 권이 넘습니다. 또, 독자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내 글에 대해 어느 정도 객관적인 판단도 가능합니다. 덧붙여, 브런치는 비슷한 처지의 아마추어 작가들이 많다 보니 서로 격려해주는 따듯한 분위기도 있기 때문에 초보 작가가 글쓰기를 시작하기에 꽤 괜찮은 듯합니다.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 글쓰기기 어렵다면 나만의 개성, 나만의 지식이 담긴 글을 쓰면 됩니다. 남들과 다른 개성 있는 글은 지금 당장 인기를 얻지 못하더라도 꾸준히 써 두면 책으로 출간할 수 있는 원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개성과 더불어 전문성이 있는 글은 출판업계에서 출간하자고 먼저 연락이 오는 듯합니다. 브런치에서 출간 기회를 얻은 작가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이분들이 구독자 수가 엄청 많은 것도 아닌데 출판사에서 먼저 연락이 온다고 한 경우를 왕왕 보았습니다. 브런치에서 인기가 있는 것과 출판업계가 상품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은 조금 별개의 문제 같습니다. (이렇게 잘 아는 본인은 왜 출간한 책이 없느냐고 물으신다면... 할 말이 없네요. 허허허)

따라서, 인기 있는 글 쓰기에 연연하지 말고 꾸준히 써 보는데 목표를 두기를 권합니다. 일기를 써도 되고, 리뷰 글을 써도 됩니다. 주제를 잡고 브런치나 플랫폼에서 꾸준히 써보세요. 그리고 딱 100개만 채워 보세요. 그러면 본인의 글쓰기 실력이 어느 순간 향상되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제 경우에는 브런치에서 글을 쓰다가 좀 더 객관적인 검열이 필요해서 오마이뉴스에 기고를 시작했습니다.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써서 송고하면 기사 분야별 편집팀에서 검토하여 기사로 발행할지 말지 여부를 정합니다. 기사로 발행이 된다면 일단 내 글이 기사로써 가치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는 셈입니다. 그리고 매체에서 노출된 글의 조 횟수나 좋아요, 링크 수를 통해서 사람들의 호불호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중과 나의 접점을 점차로 알아가는 것이지요. 플랫폼에서 글을 쓰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런 피드백에 있는 듯합니다.

제 요지는 글을 혼자만 보기 위해 쓰지 말고 누군가에게 보일 수 있는 곳에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글을 읽어주는 독자가 생기면 꾸준히 그리고 잘 쓰고자 하는 원동력과 더불어 피드백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글쓰기 팁 셋, 내 글을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이 쓴 글을 스스로 비하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진심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참으로 쓸모없는 생각이라고 봅니다. 내 글을 내가 좋아해야 남도 좋아하는 것입니다. 겸손한 척하는 글과 진짜 겸손한 글은 읽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내 글이 내가 보기에 잘 쓰였던 잘 쓰이지 않았던 내가 낳은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귀하게 여겨야 된다고 봅니다.

아이를 키워 보신 분들은 다 아실 테지요. 아이는 언제나 사랑스럽습니다. 어릴 적에는 혼자서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잡니다. 부모가 먹여주고 재워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점점 성장하면서 훌륭한 성인으로 자라나 갈 것입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쓴 글은 두 번째, 세 번째 쓴 글보다 더 훌륭할 수 없습니다. 글쓰기도 훈련이고 단련이므로 쓰면 쓸수록 늘어갑니다. 그러므로 지금 쓴 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스스로 재능이 없다고 좌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작가들 중 자신의 작품을 100프로 만족하며, 100프로 확신하며 쓰는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명도 없다고 확신합니다.

나의 재능이나 창의성을 신뢰하지 말고, 성실함을 신뢰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이야기는 제 자신에게 제가 하는 다짐이기도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처럼 딱 100개만 글을 써 보세요. 하루에 1편, 혹은 일주일에 2~3편씩 100일만 노력해 보세요. 그러면 1편의 글을 퇴고할 때 8시간 걸렸다면(제가 그랬습니다) 어느 순간 두~세 시간이면 뚝딱 써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처음의 글이 얼마나 어처구니없이 못 쓴 글인지도 보이게 됩니다.

내 글을 내가 무시하면 그러한 무의식이 글에도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얼굴이 아무리 예쁘고 잘생겨도 스스로 못생겼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을 보세요. 자존감이 낮으면 있던 매력도 반감됩니다. 본인 스스로 내 글은 세상 누구도 쓸 수 없는, 나만이 할 수 있는 내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글에 자신감을 갖고 대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확신과 긍정적인 마인드는 내 글을 좀 더 멋있고 매력 있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상 제 나름대로의 글쓰기 팁을 적어보았습니다. 저도 요즘 다시 책을 읽고 분석하고 독후감을 쓰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초심자분들께 권고해놓고서는 나는 실천하지 않으면 거짓말쟁이가 되는 것이라서 스스로 단속을 해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꽤 오래전에 작성하고서는 발행 버튼 누르기를 오랫동안 주저하고 있었습니다(이 글이 만일 발행이 되었다면 굉장히 용기를 낸 것이기도 합니다).

브런치를 이제 막 시작한 분들께, 혹은 시작은 하고 싶은데 엄두가 나지 않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