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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연수 간호사 Nov 23. 2020

더불어민주당 예비당원협의체 더 새파란 창립식 참석

20.11.23 일요일

20.11.23 , 더불어민주당 예비당원협의체  새파란 창립식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평소 존경하는 김가진 운영위원장님 그리고 SNS에서만 뵈었던 많은 청소년 당원, 예비당원 분들을 직접   있어 반가웠습니다. 정당안에서는 청소년이라는 존재로만 불리던 이들이 한분 한분 호명되며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청소년 시절 부터 정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싶었지만 가족이나 주변의 시선이 따가웠고 돌아오는 말은 ‘누가 그렇게 가르쳤니?’, ‘누가 너한테 그런 영향을 주었길래 그러니?’ 였습니다. 청소년으로서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정치적인 판단을 하는 것을 전혀 존중받지 못했습니다. 주변 또래 친구들 중에는 정치, 사회문제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한명도 없었기에  외로웠던  같습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 스스로를 가장자리에 있는 사람, 경계인, 변방에 있는 사람이라고 규정지었습니다. 그러다가 성인이 되고 사회에 나와, 사회단체나 정당 활동을 하면서 저와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많은 청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상 외롭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새파란의 존재가 청소년 시절 저와 같은 어려움과 답답함을 겪고 있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일의 사민당의 경우  14세부터 당원가입이 가능하고 별도의 청년조직인 ‘청소년사회주의자 운영하는데 여기에 가입된 청소년은 당원 총회 참석  정당활동에 참여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으로 인해 독일은 18 이상 유권자에게 피선거권을 부여하며 어려서부터 정치에 참여해  젊은 정치인들이 정계에 진출하는 사례를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영국 노동당과 프랑스 사회당 등에서 청소년 당원 활동 사례  청소년 당원 교육 시스템을   있습니다. ‘청소년은 아직 정치적으로 미숙해서 성인과 동등한 정치적 권리를 누릴  없다.’ 생각은 우리 대한민국 정치 선배들의 오만일  있습니다.

우리당의 더불어청소년 그리고 예비당원협의체  새파란등과 같이 각각 다양한 목소리를 가진 청소년 단체가  발걸음을 내딛은 것은 한국정치사에  획을 긋는 일입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청소년 정치가 해외 국가들에게 좋은 선례가   있도록, 청소년들의 권리를 쟁취해낼  있도록 민주당의 ‘현재로서 멋진 행보를 이어 나가시길 기대합니다.

어제 박성민 최고위원님, 박주민 국회의원님, 박영훈 전국대학생위원장님, 지석환도의원님, 신정현도의원님, 정진식 인천광역시서구의회의원님, 양영해 청년국 부장님, 강원영 국장님, 남상섭  청년을지로위원장님, 김광훈 대한당뇨병협회 회장님, 이자형 경기도당대학생위원장님  많은 분들이  새파란의 시작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분들을 오랜만에 뵙고 편안히 이야기 나눌  있어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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