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을지로분과위원회 1회 독서모임
2020.1.12.일요일 전국청년위원회 청년을지로분과위원회는 제1회 독서모임을 가졌습니다. 김선기 작가의 <청년팔이 사회>를 읽고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책은 청년을 규정하는 청년담론이 오히려 현실의 여러 청년들을 억압하고 타자화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청년들이 청년당사자로서 자기 이야기를 할 때만 발화주체가 될 수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청년들이 사회의 여러 이질적인 청년들을 대의하고 사회문제 전반을 다루는 정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청년을지로분과위원님들과 이 책을 읽으면서 정당 활동가로서 느꼈던 현재의 청년정치가 갖는 한계는 무엇이 있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청년정치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탈세대화 탈정체성화가 과연 필요한지, 어느 영역에서 필요한지 논의해보았고,
‘이영자, 이남자’ 386세대’ ‘촛불세대’ ‘88만원세대’ ‘N포세대’ 같은 세대 코호트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나눠보았습니다.
더 나아가 이 책에서는 논의가 부족하다고 느껴졌던 젠더와 혐오문제에 대한 우리들의 생각도 공유하였습니다.
청년을지로분과 위원님들과 어느때보다 깊고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매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청년을지로분과 2차 독서모임은 2019.2.16.일 오후 4시에 국회의사당역근처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불평등의 세대 (이철승 저)를 읽고 이야기 나눌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