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림 작가의 <수필쓰기>
누군가 저에게 “수필이 왜 좋아?” 라고 묻는다면
몇마디 대답 후 말문이 막힐텐데
<수필쓰기>의 이정림 작가님은
수필은 우리의 삶을 의미화하는 문학이다.
생활의 의미화, 그것이 곧 수필이고,
수필이 곧 삶의 철학이 되는 것이다. 라는 멋진 말씀을 하시네요.
진심으로 존경어린 박수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2007년에 출간되어 13년 동안 사랑을 꾸준히 받으며 수필 강의의 교재처럼 쓰이고 있다고 해요. 수필 교재로 쓰기에 정말 최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필 입문자를 위한 기본지식과
좋은 수필의 조건
수필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해
한 편의 수필을 읽는듯 조곤조곤 설명해 주시네요.
평소처럼 수필을 읽고 싶으셨다면 다른 수필책이 더 좋을것 같고요
수필을 좋아하는 사람, 그래서 수필이 뭔데? 라고 좀 들여다 보고 싶은 분께는 정말 알맞은 책입니다.
(21쪽)
수필의 재미는 결코 원색적이거나 말초적이지 않다.
그것이 바로 수필이 갖는 고유한 품격이다.
향기가 있되 진하지 않고, 소리가 있되 요란하지 않으며, 아름다움이 있되 천박하지 않은 글,
이것이 바로 수필인 것이다.
(80쪽)
사실에 정서를 입힌 것이 수필이다.
(113쪽)
수필은 기쁨을 활짝 드러내기보다 입가에 미소를 살짝 띠게 하는 글이다.
*해당 도서는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읽고 싶었던 책을 읽을 수 있게 지원해 주신 RHK 출판사 관계자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