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엔젤라권 Sep 01. 2020

노인으로 태어나 소년으로 늙어간다

I hope you live a life you're proud of

'노인으로 태어나 소년으로 늙어 간다'는 마크 트웨인Mark Twain의 말에 영감을 받고 썼다는 

피츠제럴드F. Scott Fitzgerald의 단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입니다.


Mark Twain의 오리지널 line은 아래와 같아요~.

Life would be infinitely happier
if we could only be born at the age of eighty and
gradually approach eighteen.
"만약 우리가 80세로 태어나 서서히 18살이 될 수 있다면, 인생은 무한한 행복으로 가득할 것이다."


아이가 노인이 되어가는 과정과 노인이 아이가 되어가는 과정은 너무나 비슷합니다.

영상을 뒤에서부터 천천히 돌려보면, 평범한 우리의 눈에 그의 인생도 평범해 보이지요... 

'평범하다'는 표현이 진부하지만, 대단(?)하지 않아도 한 개인에게 커다란 깨달음으로 다가오는 말들을 우리는 우리 주변의 '평범하고' 소중한 사람들에게서 듣게 됩니다. 


영화에서 많은 이를 멈춰 세웠을 아래의 문장을 다시 한번 곱씹어 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QUdyJAJoAU

For what it's worth: it's never too late or, in my case, too early to be whoever you want to be. 
There's no time limit, stop whenever you want.
You can change or stay the same, there are no rules to this thing.
We can make the best or the worst of it.
I hope you make the best of it. 
And I hope you see things that startle you. 
I hope you feel things you never felt before.
I hope you meet people with a different point of view.
I hope you live a life you're proud of.
If you find that you're not, I hope you have the strength to start all over again.
그냥 내 생각인데: 
살아가면서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른 건 없어
꿈을 이루는데 시간제한은 없지
지금처럼 살아도 되고, 새 삶을 시작해도 돼. 정해진 규칙은 없으니까...
최선과 최악의 선택 중 최선의 선택을 내리길 바래
네가 새로운 걸 보고 새로운 걸 느꼈으면 좋겠어
너와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스스로 자랑스러운 삶을 살면 좋겠어
조금이라도 후회가 생긴다면, 용기를 내서 다시 시작할 수 있길 바래...


이 글에는 우리가 평소에 일상적으로 접하는 단어들이 가득합니다. 

위의 한글은 직역과 의역의 중간쯤에서 타협을 보며 써 본 것으로, 읽는 사람마다 자신의 머릿속에서 받아들이는 말들로 의역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래에 누구는 알고 누구는 헷갈릴 수도 있는 표현들 몇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1) For what it's worth: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자주, '가치있는 무언가' 로 해석하시는 경우가 있지만, 

자주 쓰이는 FWIW는 '그냥 내 생각인데...'라는 의미로 문장의 앞이나 뒤에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어요.


2) it's never too late or, in my case, too early to be whoever you want to be. = it's never too late to be whoever you want to be + it's never too early to be whoever you want to be. 

누군가가 되기 위해 너무 늦었다거나 (나의 경우처럼) 너무 이르다거나 라는 건 없어.

  

3) I hope you see things that startle you. 너를 놀래킬만한 것들을 볼 수 있길 바래.




코로나로 국경이 닫히고 저의 일상은 멈췄습니다. 

20년동안 해오던 일이 누군가에게/무언가에게 'Ignore/부정당하는' 기분이라고 해야 할까요... 

내 안의 자가발전기를 돌려 새로운 방식으로 생존신고를 하며, '보약'같은 영화를 다시 들여다 봅니다.  



[영화간 : 어가 려해지는 공


짧은 첫 포스팅이었습니다~.  



https://brunch.co.kr/@angellakwon/16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