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뮌헨 톨우드 페스티벌_Year 2000
Hi, I’m Andrei. Welcome to Tollwood.
앙드레이가 그렸어. 물론 내 아이디어였지만.
Andrei drew this. Of course, It was my idea though.
유럽에서 만난 현지 스텝들은
자신의 본업이 연출이든 배우든,
어느 공연장의 극장장이든 관계자이든,
다른 축제에서 어떤 직함으로 일하든,
상대방에게 특별한 관심을 바라지 않았다.
모두가 평등했고 모두가 친구였다.
'직함이 붙지 않은 한시적인 파트타임' 업무를 고민없이 선택할 수 있는 용기_그들은 ‘용기’라는 단어를 이렇게 쓰지 않겠지만_와 소소한 일들도 즐겁게 책임을 다하는 그들이 부러웠다.
20세기 한국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경력 2년차 한국스텝인 나는 공연계의 선배들에게
나이와 경력, 국적과 성별이 중요하지 않다는 ‘당연한’ 진리와
서로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람Human being’의 도리를 배워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