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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엔젤라권 Sep 05. 2020

A와 K의 평범한 대화_02

 우리는 코로나와 쿠팡을 이렇게 연결하게 되는구나... --;;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구매가 늘면서

'쿠팡'의 매출이 엄청나게 증가했다는 기사는 종종 접하게 됩니다.

주변에서 아는 사람 다 쓰고 있으니, 새삼 놀라운 기사는 아니지요~.


#02_1.  We are at 2.5 distancing.


어제 오후 K는 그냥 갑자기 코로나 상황이 궁금했었나 봅니다.

카톡하며 쿠팡주문도 넣고 있었음이 분명한...


언제나 그렇듯 우리의 대화는

갑자기 아무데서나 / Out of Nowhere

시작됩니다.



[A와 K의 경제와 상관없는 의식의 흐름 대화법]


K : We are at 2.5 distancing. / 2.5단계 거리두기하는 중이잖아.

Do you think they are delaying declaring level 3?

/ 네 생각에 정부가 3단계발표를 그냥 미루고 있는 것 같애? 


A : What's the number today? / 오늘 몇명인데?

I mean confirmed cases... / 확진자가 몇명이냐고...


K : I didn't look. / 안 찾아봤는데.



A와 K의 평범한 대화




스텝이 꼬이듯 대화의 순서는 꼬이지만,

A와 K는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


K는 A와 카톡을 하며, 쿠팡 주문을 하고 있었고,

쿠팡의 '새벽 7시 전 도착 보장' 이라는 문구는 이해했으나,

다른 옵션을 찾지 못한 듯 했지요~.


#02_2.  You can choose one.


K : If it says rocket delivery, is there some way to get it A or B?

/ 로켓배송이라고 하면, A 혹은 B에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A : Yep. You can choose one. / 응, 하나만 선택해.



주택에 사는 K는 택배가 오면 문을 열어주거나 직접 나가서 받아야만 합니다.

새벽에 배달 올 물건을 기다려야 한다면, 누구든 마음이 불편했을 듯~.



HAVE A BEAUTIFUL WEEKEND !!!


[A와 K의 평범한 대화]

K는 한국에서 20년넘게 대학교수로 살고 있는 미국인 친구입니다.

20년간 A와 K는 일상을 공유하며 매일 평범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by 엔젤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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