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력사원 인터뷰(2/3)

한 일.

by Thats right

(3)본인이 해온 일에 대한 설명을 했을 때 인터뷰어가 이해 할 수 있었다.


회사에서 업무를 할 때 본인이 주도적으로 하는 업무가 있고, 서포트하는 업무가 있다.

업무의 오너가 되려면 많은 경험과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같은 업무를 4년 정도 하면 해당 업무의 주인이 되어 있었던 것 같다. 경력사원으로 지원할 때는 뽑는 회사의 업무와 나의 '주인이었던 업무'에 대한 경력이 맞아야 한다.


이력서에 수행업무에 대한 기록을 보고 인터뷰를 해보니 본인이 주인이었던 업무를 설명하는 사람과 해당 업무를 지원하는 입장에서 했던 일을 설명할 때 인터뷰어의 자세와 내용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사실 나도 해보니 알았다. 옆에서 본 것이 있고 업무회의에 참석하다보면 대충 내용은 감을 잡을 수 있으니까 내가 주도하지 않았지만 파악하고 있는 업무이기 때문에 해봤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정말 그게 차이가 있었다.


인터뷰어는 그 일에 전문가다. 그 회사에서 그 업무에 대해서는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이다. 특히 1차 면접은 실무 면접이기 때문에 인터뷰어로 앉아 있는 사람들은 인터뷰이가 이 일을 제대로 고민하고 솔루션을 만들어 갔던 사람인지 바로 알 수 있다. 나도 그랬다.

인터뷰이가 우리 회사에서 낸 업무 설명에 맞추어 그동안의 경험을 설명을 하고 Q&A를 할 때 "이 업무에서 우리회사는 이 부분에 이런 문제가 있어요. 이런걸 혹시 지금 있는 회사에서도 고민해 보셨나요?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이 질문 하나에서 막히는 사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질문에서 '우리회사는 이 부분에 이런 문제가 있어요'는 정말 우리회사만 있는 문제가 아니라 그 업무를 직접 담당하여 깊이 고민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딪히고 고민해 봤을 문제라는 것이다. 국내외 대기업 연구소나 컨설팅 회사에서 발행하는 경영 리서치 리포트에서 '모두 함께 고민해봐야 할 문제이다'라고 마무리 하는 문제들이 그 질문의 문제이다.


실제로 주인이 되어서 해온 일이 아니면 이력서 칸을 채우기 위한 경력은 도움이 안된다. 만약 그런 일이 없다면 수행한 업무에서 본인의 역할에 대한 솔직하고 구체적인 기록을 해야 한다. 대충 겉할기로 하는 업무를 해봤다고 하는 것과 커다란 업무에서 본인은 이 영역을 맡아서 어떤 일을 했다고 구체적으로 말을 하는 것이 있다면 인터뷰어는 두 번째 경우를 더 높게 평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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