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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쌤 Jul 03. 2023

2023.6.30.

밖에 일이있어서 나와있고

잠시대기중에 이따글남길꺼 키워드만잡아놓고저장해야지 했는데 올라간거보고 놀라 지웠습니다^^


우리아이들의 소중한하루의 이야기를

그렇게 남길순없어요~~~~~~

공유하고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아무리 추리고추려도 제목만으론 전달할순없죠^^


조용한시간만들어

다시 적어갑니다^^



# 사진이별로없는날?  

스펙타클한날 인건 안비밀입니다 하하^^

네~ 그런날이 있습니다. 아이들도 혼돈. 저도 혼돈.^^


아이들이 그냥 혼돈이겠습니까? 자기들도 먼가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혼돈이겠지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니..  내가 무엇을 도와줄까..   아이들이 하는 말, 행동, 표정, 몸짓에서 그 힌트를 찾으려고 애를 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도 아이들이 그 이상은 아이들도 과부하 인겁니다. 그럴땐. 울어야지요. 울수밖에 없지요

소리질러야지요. 소리지를수 밖에 없지요....         답답하여. 살고자...  애쓰는 중인겁니다.


그래그래. 그래그래.  

너도 답답하겠지. 너도 지금 너의 생각의 크기와 욕구의 차이가 생겨  니가 감당할수있는 범위를 넘은거겠지...


때로는 그 과부화의 비명을 일단 끓기위해.  한마디의 큰소리로.  잠깐 좀봐봐 애원하기도하고

때로는 마음껏 울으렴...   그래도된단다 울어도된다다...  울도록 두면서 그렇게 눈물이 나는거니... 나도 널 도와주고 싶단다 애원하기도하고

그것도 그것도 안되면.


사랑해. 사랑해. 그래도 사랑해. 그럼에도 사랑해. 어떻게 해도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그래도 사랑해. 이래도 사랑해. 저래도 사랑해. 사랑해 정말 사랑해.

한명한명 얼굴을 두손으로 잡고 눈 마주치며 아이들에게 말하며 또 스스로에게 말하며

내가 할수있는 최후의 무기. '사랑'을 마구 쏟아부으며..


나는 지금 너에게 무슨 도움을 줘야할지.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널 사랑하는 그건 변함없으니. 우리 서로 '사랑해'를 외치며

마음을 나누어보며 서로 연결되지 않는 마음을 녹여보자꾸나....



그렇게.

헉헉거리는 하루를 보내곤합니다^^


'사랑'이라는 최후의 무기로

처절하게 너와 내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연결되기위해 애쓰는

그런 날도 있답니다^^



# 레고통이 잘못했네


아이들하고 함께하다보면 많은 부분은 어른들의 속도 어른들의 기준에 맞지 않아 혼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면 '레고통'이 그러했어요.   아주 큰 네모박스에 레고를 넣어주었는데 아이들은 아주작은 조각을 찾기위해

언제나 레고통 뒤집기를 반복하였고 그러면 사방으로 널브러지는 레고는 아이들의 과제가 되어버리고

하지만 놀이와 정리는 별개가 될수없기에 거기까지가 우리의 '책임'이기에 가르쳐야하지만

놀이를 위한 정리가인가 정리를 위한 정리인가? 나는 무엇을 가르치려는거지?

정리를 가르치려는게 아니라 정리정돈의 습관과 필요성을 가르치려는것 아닌가?

등등으로 고민을 하고는 합니다


그래서 제시간에는 '정리시간'이라는 전이시간을 없애고

놀이가 전환될때 놀이장면을 정리하고 장면으로 넘어갈수있도록 학급분위기를 형성해갔고

그 외의 정리는 왜 교사가하면 안되는거지? 저는 기꺼이 청소부를 자청하기도하고

그러다보면 아이들은 선생님을 도와주러 자발적으로 달려오곤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늘 레고통은 먼가 다른 대안이 필요한데...라는 아쉬이 남았었습니다.

그래서 발견한 저 매트.  예전에 어디서 본적이있는데.. 왜 이렇게 지원해줄생각을 못했는지...


펴주면서... 생각했습니다.

그렇지~ 우리 애들이 잘못이 아니지

레고통이 잘못한거지^^


정리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과 성찰을 하게되는 장면이었습니다.



# 매일 품절사태 우유팩


우유팩으로 딱지를 접는건 쉽지 않아요.

방향성. 공간지각능력. 그리고 꾹꾹 눌러서 선을 맞추어야하는힘과 정교한 소근육발달

더욱이 어렵지만 도전해보겠다는 '도전정신'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실패를 해도 이겨내는 '좌절에 대한 참을성'등등

지난 '다이브 축제' 이후 몇몇 친구들이 도전하던 딱지가 점차 확대되고 있고

이제는 또래 선생님이 친구를 돕는 '협동'과 상대방을 보며 따라해보는 '모방'등

여러가지 배움이 발견되는 장면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학기초부터 사실 준비되어있던 우유팩이 원무실에 매일 쌓여가기만 하였는데

요즘인 매일 품절사태가 되고 있답니다^^



# 이야기할머니


이야기할머니 시간에 아이들의 자세가 저는 너무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보시기에는 정자세는 아니지만 정말 할머니 이야기를 오직 귀로만 듣는 그것은

정말 아주 큰 과제이거든요


따지고보면 이런생각도 해봅니다. 우리가 옛날 이야기를 듣는데 왜 아빠다리에 정자세로 들어야하는거지?

중요한것이 자세인가 아니면 귀로듣는 이야기 자체인가.? 생각해보면 늘 항상 중심을 을 두는 발란스에서 균형이 맞지 않았구나 하는

반성이 됩니다


항상 외국의 것이 더 좋은것은 아니지만

어딘가에서 보고 그렇지. 맞지. 한것이 이는데...

덴마크교육에 대한 책을 읽던 중이였던거 같아요



교실에 책상이 학생수마다 있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누워서 들을수도 있고 기대서 들을수도 있고 편한자세로 수업에 임하고 참여하는거지요

중요한건. 그 가장 핵심의에 둔것은 ㅇ수업에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흥미를 가지고 참여하여 수업에 몰입할수있다는거예요

자세 태도는 그 다음의 문제인거지요.   (사실 읽으면서 너무 어메리카스타일아니야?라고 생각한 저 자신을 보며 너도 어쩔수없는 대한민국 꼰대구나 ㅋㅋㅋ했답니다^^ 이렇게 게속 마주하면ㅅ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하고 깨지고 나의 생각에 도전하는 작업이 끓임없이 있어야한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 꽃테이프의 의미


꽃테이프도 드디어 원무실에서 나왔습니다. 최근에 아이들이 '그리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요

그러면서 조금씨 그리기 도구와 재료를 은근히 침투하여 다양하게 지원제공하는겁니다.

그럼 아이들의 놀이가 은근하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진해지고 익을꺼예요.


사진 속의 0 0 0 0 이가 그리기가 너의 강점이구나 그리고 0 0 0 0이는 그걸보고 관심을 가지고 다가오고 시도하는구나

너희 모두다 그리기에 대해서 각자의 방식대로 그렇게 발견하고 만들어 가는구나

아~ 너희들은 모두다 이렇게 각자의 고유성을 가지고 있구나


반짝반짝.



# 사진보정없음


제 사진에는 보정이 없어어요

w사진은 순간을 잡기에 오해가될수있다는 위험이 있다는것을 앎에도

보정하는 사진은  '상황을 만들어 구성'할수있다는 점을 포함하고 있기에

최대한 있는 모습그대로 함께하자 하는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때로 사진속 내 아이의 모습이 이쁘지 안을수도 있고

때로는 사진속 이 장면이 어떤 상황일가 걱정될수도 있다는것

충분이 이해합니다


그럴땐 꼭 저에게 직접 물어봐주세요^^

전 어머님들과의 신뢰와 연결의 관계가 더 중요하고 소중합니다^^


글도 그러하지요 무엇이든 좋습니다


걱정되고 염려가되는부분은 꼭  이야기해주세용^^





늘 항상

하고 싶은 말은 더 많은데

사진속 아이들의 모습들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는 더 많은데


모두다 자랑하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 남기며....


너무 덥네요

지치지마시고요

주말 마무리 행복한시간보내고

내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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