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8일 저는 또.다시 태어났습니다.
권소장님과 함께하는 교사학교 오프라인 모임에서 '카이로스 라이프' 발표를 할수있는 영광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날 발표에 앞서 이야기 하기도 하였지만. 저에게는 나누고 싶은 삶의 수많은 순간이 있습니다만
특히 가장 안전한 이곳, 온 마음을 다해 귀를 열고 온 마음을 열어 사랑으로 품어주실 준비가 된 청중들이 있는 일생에서 정말 흔치 않은 그 기회가 저는 인생의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지난 삶을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 드러냈습니다.
그날 용기를 낼수 있었던것은 '존재작가' 글쓰기 덕분이기도 하였습니다.
딱 2번. 딱 2번의 글이였지만. 드러내는 순간 이곳에서 그것이 휘발이 됨을 경험하였기 때문에
어쩌면... 이것도... 드러냄으로써 그토록 벗어나고 싶었던 것이 '휘발'이 될수있을지 모른다는 희망. 그것이였던거 같습니다.
발표에 앞서, 저는 정말 간절히 '이별'하고 싶었습니다.
오늘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며 '이별'하려고 합니다. 라는 말과 함께.
저의 삶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정리해갔습니다.
앞에서 이야기를 하다 제 이야기를 듣고 있는 분들의 얼굴을 보게되었습니다.
한분한분이. 저의 이야기와 저에게 온 마음과 함께 해주고 계셨습니다.
함께 눈물흘리고 함께 제 삶의 이야기 속에 계셔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하면서 희미했던 그것이 분명해졌습니다.
이것을 준비하면서 저 처음으로 제 삶에 조각조각 나있던것들을 제자리를 맞추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질문하였습니다.
니가 가장 원하는건뭐니? 넌 어떤 이야기를 가장 듣고 싶니?"
위로? 위로를 받아도 받아도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복수? 말하면서 알았습니다. 가장 소중한 내딸이 40년을 이렇게 고통속에 살았다는것이 그것으로 이미 나에게 아픔을 줬던 사람들에겐 형벌이겠구나.
용서? 용서도 아니였습니다. 용서는 내가 할수 있느거라고 생각했는데 용서하지 못해서 힘들었던것이 아니였습니다. 용서했기에 그간의 삶에서 이해하고 버티고 살고 있었던거였습니다. 이미 용서는 과거형이였던것입니다.
그럼 니가 가장 원하는건뭐니? 넌 어떤 이야기를 가장듣고 싶니?
그 순간. 그 자리에서 고백함이 저 자신에게 처음으로 주는 말이였습니다.
나 이~만큼 힘들었거든. 나 이~~만큼 정말 거짓말같은 나의 지난 삶. 어떻게!! 이렇게까지 이럴수있지 싶은 삶. 나 이정도로 힘들었는데......
나 지금 진짜 멋지지? 나 너무 잘해왔지? 그런데 나 정말 멋지게 잘 크지 않았니?
그 말을 듣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발표를 마치고 내려왔는데 권소장님이 모든 교사들이 앞으로 나와 저를 안아주라고 이야기하셨고
저는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에 조금 당황하기는 하였지만 그 상황에 온전히 집중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선생님들이 하나하나 나와서 안아주시며 했던 말들. 목소리. 손길.
모두가 저를 안고 각자의 말고 소곤거리듯 이야기해주셨지만 말소리 하나하나가 모두다 귀에 들렸습니다
어느분은 저를 안고 계속해서 기도해주셨고 어느분은 조금 멀리에서 큰소리로 이야기해주시고
어느분은 떨리는 목소리로 이야기해주시고.. 머리를 쓰다듬기도 등을 토닥이기도....
권소장님이 지금의 모든것을 오감으로 기억하라는 말씀을 들도 저의 오감이 살아나 흡수하였습니다.
그날의 그 사건이
제 인생을 다시한번 새로운 장으로 옮겨놓았습니다.
예전에 어떤 드라마에서 김수현이라는 배우가 나와서 과거에 어떠한 몇가지 트라마적인 사건들이 너무 강렬하여 행복했던 찬란했던 기억이 사라진듯하다 그 사건들이 안개 걷히든 사라지며 찬란했던 순간들이 하나둘씩 떠오르며 눈물흘리던 드라마장면이 있었는데
제가 그러합니다.
그날이후 제 삶은 자욱했던 안개가 걷히고 안개뒤에 있을 세상이 무어인지도 모른채 두려워만했었다면
안개가 걷히고나니 찬란한 아름다움이 기다리고 있더랍니다.
더불어 과거의 안개도 걷히고나니 하나씩 둘씩 떠오르는... (한번에 기억이 되지는 않더라고요....)
하나씩 둘씩 떠오르는 찬란했던 시절. 찬란했던 장면들이 매일매일 어떠한 자극을 만나면 함께 떠올라
그렇지... 그랬었지... 그랬던적이 있었지..하며... 감동합니다. 감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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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질문들이 또 올라옵니다.
이건뭐지? 이토록 강력한 이건뭐지? 체험하였고 경험 한 이것은 뭐지?
그래. 늘 권소장님과 함께하며 배우는 그것을 나는 뭐라고 설명할수있지?
아니. 이토록 강력한 이건 도대체 뭐인거지? 2023년 1월부터 시작하여 현재 7월 6개월~7개월간 이 기적은 뭐인거지?
한달이 좀 안되는 시간동안의 알아차림 감동을 어떻게 공유할수있을까 이번주 존재작가 글에 시원하게 정리할수있을거 같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지난 발표때 이미 저는 이 글이 제목을 정해두었습니다
"얌마! 너 일루나와!"
겁먹고 오들오들 떨고있었지만 이미 힘이있는 너.
이미 니가 다 해결해놓고 혹시나 다시 다칠까봐 오들오들하고 있던 너!! 얌마! 너 일루나와!!!
너 아니잖아! 너 이미 니가 다 해결하고 잘해왔잖아. 너 일루나와!
다 울었고. 이제 안울고도 잘할수있어. 때때로 그럴때면.. 겁내지말고 그냥 말해.
내가 널 만나줄께...
권소장님이 예전에 추천해주신 책이였습니다.
'작은 영혼과 해' 7얼 8일 이전엔 이 책은. 저에겐 '거부'였습니다.
그래서 어쩌라고!!! 몰라! 다 좋은말인거 알겠는데 싫어!
7월 8일 이후 저는 '작은 영혼'이 되었습니다.
내가 '작은 영혼'이구나.
책속이 '작은 영혼'이 되어 주변의 '다정한 영혼'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모험을 즐기는 '작은 영혼'
천진난만한 '작은 영혼'
자발적으로 용서로 살아 보겠다고 선택한 '작은 영혼'
서로를 알아보지 못해서 서로 길을 잃은 영혼이 될뻔했지만
어떤 다른 영혼, 즉 온마음으로 만져주신 사람들 덕분에 서로를 잃지 않고 서로가 누구인지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받은 사랑. 흘려보내는 삶 살도록 하겠습니다. 무조건적으로 댓가없이 받은 사랑
무조건적으로 댓가없이 나누고 흘려보내는 삶으로 감사한 마음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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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품절이고 한자한자 꼭꼭 눌러 쓰며 말해봅니다.
(저작권에 문제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닐 도널드 월쉬 지음/ 프랜크 리치오 그림/ 이현주 옮김/ 두레
닐 도널드 월쉬 지음/ 프랜크 리치오 그림/ 이현주 옮김/ 두레
거기 모여든 수 많은 영혼들을 둘러보고서 작은 영혼은 하나님 말씀이 옳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어요 누구도 자기보다 덜 휼륭하거나 약하거나 덜 완전해 보이지 않았거든요. 모두들 너무나도 아름답고 밟아서 작은 영혼은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기가 힘들었지요.
"그러니 누구를 용서하지?"
"에이, 이건 너무 재미없게 됐군요!"
작은 영혼이 투덜거렸어요.
"나는 용서하는 나를 살아 보고 싶었어요. 그쪽에서 특별한 나가 되는 게 어떤 건지 느껴보고 싶었단 말입니다."
작은 영혼은 슬픈 게 어떤 건지 조금 알 것 같았어요.
바로 그 때, 다정한 영혼 하나라 무리들 가운데서 나와 작은 영혼에게 다가왔습니다.
"걱정하지 말아요. 작은 영혼. 내가 널 도와줄꼐."
"네가 날 돕겠다고?"
작은 영혼은 반갑게 그를 맞았어요.
"어떻게 나를 돕겠다는 거지?"
"내가 너에게, 용서해 줄 상대를 마련해 줄 수 있단다."
다정한 영혼이 명랑하게 말했습니다.
작은 영혼이 그에게 물었어요.
"그렇지만, 왜? 왜 네가 그런 짓을 하지? 너는 조금도 모자라는 데가 없는 여혼이잖아? 내가 눈을 크게 뜨고 볼 수도 없을 만큼 눈부시게 밝은 빛을 내고 있잖이? 그런데 왜 그 밝은 빛을 스스로 줄여서 어둠이 되겠다는거야? 도대체 왜? 무엇때문에, 너처럼 별들 사이로 춤을 추면서 생각의 빠르기로 어디든 갈 수 있는 네가, 나의 다음번 세상에 함께 내려가서 그렇게 나쁜짓을 할 수 있을 만큼 자신을 무겁게 하려는거지?"
다정한 영혼이 대답했지요.
"이유는 간단해. 내가 그렇게 하려는 것은 널 사랑하기 때문이야."
작은 영혼은 그의 대답에 조금 놀라는 듯했어요.
"놀랄 것 없어. 너도 나에게 같은 일을 해주었으니까. 생각나지 않니? 우리는 여러 번 함께 춤을 추었지. 여러 세상 여러 시대, 이곳 저곳에서 우리는 함께 놀았어. 잊었구나?
우리는 그 모두였단다. 우리는 위도 되었고 아래도 되었고, 왼쪽도 되었고 오른쪽도 되었지. 여기도 되었고 저기도 되었고, 지금도 되었고 그때도 되었어. 우리는 남자였고 여자였고, 착한 사람이었고 나쁜 사람이었고, 그리고 우리는 악당이었고 그 악당한테 당한 사람이었지.
그렇게 우리는 여러번 함께 지냈어. 그때마다 우리는 자기를 드러내고 살아 볼 수 있도록 서로 상대에게 정확하고 완전한 기회를 만들어 주었던 거란다.
그래서 내가 너의 다음번 세상에 들어가서 이번에는 너한테 '나쁜 놈'이 되어 주겠다는 거야. 뭔가 정말 나쁜 짓을 해서 너로 하여금 용서하는게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도록 도와주겠어."
그러자 작은 영혼이 조금 걱정이 되어 다정한 영혼에게 물었습니다.
"그런데 너는 어떻게 되지? 너무나도 무서운 일 아니야?"
다정한 영혼이 반짝반짝 빛을 내면서 말했어요.
"음, 좀 생각해 보자."
이윽고 다정한 영혼이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너는 한 가지 일만 하면돼."
"그게 뭔데?"
"이제 나는 몸을 무겁게 만들어 가지고 너를 위해서 나쁜 짓을 할 거야. 나답지 않은 모습으로 나타나야 해. 그대신 너에게 한 가지 바라는게 있어."
"뭐든지 말해!! 뭐든지."
작은 영혼이 춤을 추면서 노래 부르듯이 말했어요.
"이제 나는 용서할 수 있게 됐다! 용서할수 있게 됐어!"
그가 춤을 추고 있는 동안, 다정한 영혼은 그냥 조용하게 서 있었습니다.
작은 영혼이 그에게 물었지요.
"그게 뭐야? 내가 너에게 해 줄 수 있는게 뭐지? 너는 나를 위해 기꺼이 어려운 일을 해주려는 천사야!"
그때 하나님이 말참견을 하셨어요.
"물론 이 다정한 영혼은 천사다! 모두가 천사야! 언제나 기억하거라. 나는 너에게 천사 말고는 아무도 보내지 않는다."
작은 영혼은 다정한 영혼이 바라는 것을 꼭 들어주고 싶었습니다.
"내가 너에게 해줄 수 있는게 뭐지? 어서 말해봐."
다정한 영혼이 대답했어요.
"내가 너를 때리고 찌르는 바로 그 순간에, 네가 생각도 못할 만큼 나쁜 짓을 하는 바로 그 순간에..."
"그 순간에?"
"바로 그때에......"
다정한 영혼이 아주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어요.
작은 영혼이 큰 소리로 대꾸했지요.
"물론! 기억하고 말고! 약속하지. 지금 내가 보고 있는 너의 모습을 꼭 언제나 기억하겠어."
다정한 영혼이 말했습니다.
"좋아. 내가 너무 열심히 몸을 바꾸었기 때문에 나는 아마도 내가 누군지를 잊었을 거야. 만일 너마저 내가 누군지를 기억 못한다면 나는 아주 오랫동아 내가 누군지를 모르게 되겠지. 그리고 내가 누군지를 내가 잊으면 너도 네가 누군지를 잊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는 둘다 길을 잃은 영혼이 되고 마는거야. 그러면 어떤 다른 영혼이 돠서 우리에게 우리가 누군지를 일러 줄 때까지 기다려야겠지."
작은 영혼이 거듭 약속했어요.
"아니야. 우리는 잊지 않아. 내가 너를 기억하겠어! 그리고 나는 너에게, 내가 누군지를 스스로 살아 볼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하여 감사할 거야."
이렇게 약속이 이루어졌습니다. 작은 영혼은 자기가 빛이라는 사실에, 무엇보다도 '용서'라고 불리는 특별한 빛이 라는 사실에 감격하면서 새로운 삶으로 들어갔어요.
작은 영혼은 용서하는 빛으로 살 수 있도록 그 일을 돕는 다른 영혼에게 감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삶의 순간순간 새 영혼이 자기 앞에 나타날 때마다, 그가 슬픔을 주든 기쁨을 주든, 무엇보다도 특별히 슬픔을 안겨 줄 때, 작은 영혼은 하나님이 자기에게 해 주신 말씀을 생각했답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웃으면서 말씀하셨지요.
"언제나 기억하거나 나는 너에게 천사 말고는 아무것도 보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