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잖니

by 권쌤

아이를 봐줄곳이 없어

처음?으로 자녀돌봄 조퇴?를 내고 일찍 퇴근한다


우리집은 서향으로

이 집에 와서 알았다

남향집보다 해질녁 석양이 아름다운 서향집이 아름답다는것을...


해가 넘어가며 석양이 드러워지고

집뒷산은 석양처럼 점점 물들어간다


오늘은 무슨 저녁을 해줄까.. 냉장고문을 뒤적뒤적

병어한마리가 보인다.


해본적도 없는 병어간장조림에 도전한다.


아이 둘은 이제 제법 놀이 친구가 된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집에 들어오지도 않고

마당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뭐가 만드느라 정신이 없다

귀여운 녀석들...


마당에 뛰어다니는 너희들 모습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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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저 육아시간 써보려고요....

그래그래. ^_____________^

하나님, 저 일찍 퇴근하고 설렁설렁 일한다니까요.

그래그래. ^___________^


하나님.

왜 저에게 매일

지금도 충분하다

지금도 예쁘다

더 애쓰지 않아도 된다라고 하세요?

왜 저한테 그렇게 너그러우시기만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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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잖니.^____________^


너의 하루하루

나에게 종알거리며

나에게 이말저말 종알거리며

유치원에서 집에서 하루하루 보내는 너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너는 모르지?


마당에서 뛰어노는 두 아이를 보는 너의 마음이 어떠니?


내 마음도 그와 같단다...

예쁜걸... 이쁘잖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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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는

끝없는

사랑에

눈물만 날뿐이다


https://youtu.be/KQYnWgBkkFM?si=tZbhSWdkYD90XCIm


한달전쯤이였을까


예배중.

너무 애쓰지 말아라

지금도 족하다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 라는 말에


왜요?왜요?

아니예요. 전 받은게 많아서 드려도드려도 부족해요

아직 부족함이 많아서 유치원에서 더 더더더 해야해요

저에게 맡겨주신 사명. 그곳에서 먼가 해야해요


지금도 충분하다

너무 애쓰지 말아라


라는 그말에 나는


왜 나에게는 기대하지 않으세요?라는

삐딱선을 탄 딸로 대꾸하였다.




내가 지쳐가고있었다

나의 열심이 나의 열심이 되어가고 있었나보다

아니다

욕심은 정말 아니였다. 주신 곳에서

하나님께 저 이만큼 했어요. 라고 드리고 싶었다

욕심은 정말 아니다. 나는 결과적 욕심을 정말 바라는 바라 아님은 스스로 매일 이야기한다



욕심이 아니였지만

하나님은 사랑하는 딸이 지침을 더 두고보지 못하시겠구나

내 딸이 나에게 좋은것을 너무 주고 싶어서

자기가 아파서 자기가 힘들어서 애써서 좋은걸 준다하면 어느 부모가 그래 좋다 고맙다 하겠는가



'부르심'이라는건


'지금 여기'에서 나에게 맡겨신 것을

충실히 해내는것이구나.


'부르심'이라는건

'지금 여기'에서 가장 사랑하는 딸이 가장 행복한 것구나.



그래 나또한 그러하겠구나

감히 하나님의 사랑을 상상 할순없지만

이번이 삼번이에게 원하는건

좋은거가 아니라

너희들이 하루하루가 행복한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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