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권쌤 Feb 01. 2024

[10/66]학부모님들과의 마음나눔을 창조하다

[10/66]학부모님들과의 마음나눔을 창조하다


오늘 우리반 학부모님들과의 소통의 일부를 자랑하고 싶다.

이 글을 진심으로 읽어주시고 행간의 마음을 읽어주실수 있는 나의 학부모님들


지난 1년간 나는 아이들의 사랑은 기본베이스로 

어머님들의 신뢰와 사랑을 덤으로 듬북 받았다

그것은 일회성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더 진해지는 것이라

그 여운과 그 향기로 여전히 나는 취하고 있다


어제 오늘은 아이들 컵라면을 먹이겠다고 공지를 나기며 

내일은 도시락을 싸보내지 않으셔도된다는 공지글에 

감사하다며 댓글을 남기시는 학부모님들의 글에 

마음이 울렁하였다. 


어머니들의 애씀은

어머님들의 수고는 

나는 알아줘야지 

나는 콕 집어서 안아드려야지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안되지 

당연한게 아니지..

얼마나 수고하셨을까... 

얼마나 애쓰셨을까...



.

.

.


제목: 도시락 준비하시는 애쓰심이 느껴졌습니다


아이들 지금 '라면파티' 중이예요^^


출근하니 아이들이 오늘 라면파티 한다며 

축제의 분위기로 저를 반겨주더라고요 


세상에~ 전 이럴때 아이들에게 반해요

아주 사소하지만

이렇게 크게 행복해하고

진짜 정말로 행복해하다니


고맙다

귀하다


.

.

.


1. 비상용으로 준비해둔 컵라면을 방학중에 선물처럼 조금 맛보게 한적이 있었어요 

준비해온 도시락을 잘 먹고 후식처럼... 그랬더니... 엄지척척. 권미숙선생님 최고라며

눈이 반짝반짝 행복한 아이들~  그때도 저는 반했어요 

이것에 이렇게 진심으로 행복하고 감사함을 표현할수 있는 아이들이라니...

이 행복감. 이 만족감. 이 진심의 표현. 귀하다~ 귀하다~ 

(사실 모든 운영은 방학중 선생님이 수고해주시고 저는 덤으로 엄청난 사랑받았어요^^)


2. 00이 어머니께서 이 아이들의 행복함을 느끼시고 

조심스럽게 보내도되냐 말씀해주셨고..  저는 어머니의 마음을 알기에 

(와 서로의 마음음을 표현함에 이렇게 조심스러워야하는 현장이 참 안타까울때가 많아요)

보내달라고 하였습니다^^!!!!  아이들맛있게 먹겠습니다.


3. 이 부분에 염려되는건 또 다른 부모님들께 부담을 드릴까 염려가 되기도합니다

제가 존경하는 선생님이 알려주신 것이 있어요. 항상 진실해라. 항상 진실하면된다. 

그래서 진실하게 있는대로 상황을 설명드리면된다. 그러면 모든 문제는 진실함 앞에서 

풀려갈것이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있는대로 마음을 전달해봅니다^^


4. 또 하나는. 어머니들의 도시락준비의 수고를 제가 너무 잘 알고 늘 감사한 마음인데

어제 하루 도시락으로부터 해방에 이토록 감사함을 표현해주시니...    그 안의 어머니들의

수고와 애씀이 느껴져서 마음이 울렁하였습니다. 고생하시는 수고 애쓰심 저도 당연한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올라오며 또 감사했습니다


5. 그래서 2월에 함께 근무하시는 선생님들과 상의해서 저도 일손을 거들수 있는 날로 

도시락 없는날 만들어 보겠습니다.   음식을 푸짐하게 해먹일수는 없는 환경이라 

이 마음이 조심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진실해라'라는 말 앞에 아이들을 챙기고 어머니들을 챙겨보고 싶은 마음 담아봅니다


6. 저는 어머님들의 이해, 아이들의 충분함, 함께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의 협력으로 

이번 겨울방학 엄청 알차게 연구하고 공부하고 시도하고 실험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한달이 조금 지난시점 많은 결과들이 이제 조금씩 드러나고 있어서 자랑하고 싶습니다 

아니 배려해주시고 협조해주시는 분들께 보고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조만간 방학동안의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글로 찾아보겠습니다. 


오늘도 많이 감사합니다 오늘도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도 정말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한 오후시간 보내세요(하트)

매거진의 이전글 [11/66] 초점화를 창조하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